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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2017년 초의 한국사회

2017년 2월 19일 by 바이커 sovidence

최근에 눈에 띈 몇 가지 숫자들. 모두 2016년과 2017년에 언론에 보도된 숫자들이다.

 

1. 2천400원

17년 넘게 일한 버스 기사가 횡령했다고 의심받은 금액이다. 회사는 2,400원 때문에 이 기사를 해고했다. 법원은 2심 재판에서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버스비 2천400원 횡령해 해고된 버스 기사 이희진 씨.
출처: SBS NEWS

 

2. 5천200원

생활고로 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5,200원을 훔친 20대. 노숙 생활을 하는 등 일정한 주거지가 없어 구속되었다.

 

3. 5만 원

찜질방에서 4만8천 원과 미화 2달러를 훔친 절도 상습범이 검거되었다. 징역 1년 6개월 선고되었다.

 

4. 130억 원

진경준 검사가 넥슨 창립주로 부터 받은 공짜 주식으로 불린 재산이다. 뇌물도 아니고 정당한 경제 활동으로 얻은 이득이다. 무죄.

 

5. 433억원

이재용과 삼성이 박근혜의 얘기를 듣고 미르재단 등과 정유라에게 지원한 금액이다. 구속할 만한 사유가 아니라는 게 조의연 판사의 판단이었다. (지금은 구속되었다)

출처: 한겨레

 

6. 3,000억원 (or 5,900억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함으로써 잃은 국민들의 연금 액수 추정액이다. 5,900억원이라는 추정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지만 국가경제를 생각해서였다고 한다. 433억원의 지원액과는 무관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게 영장 심사 법원의 판단.

 

7. 1조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소액 주주들이 본 손해 추정액이다. 이들의 손해는 국가경제를 위해 당연히 치루어야할 희생인 걸까?

출처: 민중의소리

 

8. 3조원

참여연대가 추정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이재용과 삼성가가 본 이득액이다. 국민연금 3천억 손실, 소액주주 1조원 손실로 이재용이 3조원의 이득을 보는 게임.

 

9. 61억원, 16억원, 7조원.

이재용이 이건희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은 61억원이고 세금으로 낸 액수는 16억원이며 현재 이재용의 재산은 7조원 ($6.2 Billion)이다.

누가 이재용을 마이너스의 손이라 부르는가? 세후 45억원으로 7조원의 재산을 만드는 기적. 가히 마이더스의 손.

아~ 대한민국이여.

 

번외편: 400억원 vs 433억원

2000년에 이재용이 설립했던 e삼성, e삼성인터내셔널의 자본금이 400억원이다. 170억원이 넘는 적자만 내다가 실패로 끝났다.

이재용이 박근혜의 말을 듣고 미르재단과 정유라 등에 지원한 금액이 433억원이다. 국민연금이 3천억 손실을 감수하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했고, 이재용은 3조원의 이득을 챙겼다. 정권에 밉보였으면 국민연금이 그렇게 했을까?

출처: 뉴시스

새로운 기업을 설립했던 400억원은 말아먹었다. 결과적으로 멍청한 결정이었지만, 정권과의 선린우호관계를 위해 제공했던 433억원은 현명했던 결정인 듯하다.

원문: SOVIDENCE


표지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TV

Filed Under: 경제, 사회, 시사

필자 바이커 sovidence twitter

사회학도. 노동시장, 경제불평등, 인종문제, 통계방법론이 주 관심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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