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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금과 정기예금, 어느 쪽이 이자를 더 많이 받을까?

2021년 6월 15일 by The Critics

kr.freepik.com가 제작함

창구에서 업무를 보다 보면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을 두고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 그건 대부분 금리 때문인데, 모든 은행사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정기적금 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식이다. A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3%면 정기적금 금리는 보통 1.8%다. 그래서 A은행을 이용하며 1200만 원이 있는 고객님은 정기예금으로 1200만 원을 한꺼번에 예치하는 게 유리할지, 1200만 원을 12개월로 나눠서 100만 원씩 정기적금을 가입하는 게 유리할지 고민하신다.

이렇게 목돈이 있을 때 같은 질문을 은행원에게 묻는다면, 보통 금리가 더 낮은 정기예금을 추천한다.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가 정기적금보다 더 낮아도, 만기 때 수령하는 이자 금액은 정기예금 상품이 더 크기 때문이다.

네이버 이자 계산기를 활용해 보았다

그러니까 은행원은 이렇게 대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고객님, 정기예금 금리가 정기적금 금리보다 0.5% 낮지만 이자 금액은 정기예금이 세후 131,976원이고 정기적금은 98,982원이기 때문에 정기예금으로 가입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

그런데 왜, 적금 금리가 더 높은데 만기 때 수령하는 이자가 더 적을까?

만기 때 수령하는 이자를 기준으로 한 실이자율은 0.98이고, 실세후이자율은 0.82다. 정기적금의 본질적인 상품 특성이 그렇다. 첫 번째 불입하는 1회차 100만 원은 12개월 동안 예치하기 때문에 1.8% 금리를 전부 받지만, 그 다음회차부터는 11개월~1개월로 예치하는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 그래서 1.8%의 금리는 월할 계산되고, 실제로 적용받는 이율은 갈수록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12회 차가 되면 100만 원은 1.8%의 1/12만큼만 적용된다. 그래서 실이자율은 0.15%로 현저히 줄어든다. 즉 2회 차부터 시작되는 이 ‘줄어듦’이 12회 차까지 누적되어 정기적금 1.8%의 만기 이자는 정기예금 1.3% 만기 이자보다 더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두 상품의 금액 차이는 불과 32,994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모든 고객님들에게 정기예금 1.3%를 권하는 은행원이 잘못된 건 아니어도 ‘기계적’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당장 A은행에 CMA통장이나 파킹 통장처럼 금리가 있는 요구불예금(입출금통장)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금리도 대략 1%라고 가정해보는 것이다(페퍼저축은행이 현재(2021년 4월 25일) 기준 파킹 통장 금리가 2%고, 상상인저축은행의 파킹 통장 금리가 1.3%이니 무리한 가정은 아니다)

총금액이 6600만 원이라고 산정되는 바람에 실 이자율이 현저히 낮아졌지만, 아무튼 이자 금액만 봤을 때 세후 46,530원을 수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자 적용률은 모두 1/12로 산정했고, 목돈 1,200만 원이 있는 고객이 1회 차에 100만 원은 적금에 넣고 나머지 1100만 원을 연이율 1%를 주는 파킹 통장에 넣었을 때를 가정한 상황이다.

자, 어떠한가? 그냥 똑같은 돈을 파킹 통장에 넣었을 뿐인데 이제는 적금에 가입하는 게 13,536원 더 유리하다. 여기서 만약 고객님이 위험을 더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300만 원 정도는 파킹 통장에 계속 넣어두고, 나머지 금액을 변동성이 적은 ETF나 배당주에 넣어둔다. 지금과 같은 유동성 강세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판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충분히 정기예금과의 33,000원 갭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며

결국 요약하자면 이렇다. 만기 시 수령하는 이자 금액은 정기예금이 정기적금보다 높다. 여기에 조금 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수도 여러 가지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정기예금 혹은 정기적금 상품을 보면,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금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 The Critic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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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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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글을 쓰고 싶은 The Critics 입니다.(몰아서 연재, Pictured by Y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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