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21세기, 세계 각지 페미니즘의 새로운 운동 방식

2017년 7월 15일 by 뉴스페퍼민트

※ 이 글은 The guardian지의 기사 「IWD 2016: how women are finding new ways to fight inequality」를 번역한 글입니다.


색색의 어깨띠, 강렬한 문구의 플래카드와 대규모 행진 – 많은 사람의 뇌리에 남아있는 지난 시대 페미니스트들의 운동 방식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는 활동가들이 기발하고 새로운 운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인도 케랄라 주의 공장 화장실에서 사용한 생리대가 나왔다는 이유로 여직원 45명이 알몸 수색을 당한 일이 생기자, 이 지역 활동가들은 즉시 행동을 취했습니다. ‘사랑의 키스’라는 단체가 해당 기업의 마케팅 책임자에게 생리대(새 것 또는 사용한 것)를 보내는 캠페인을 펼친 것입니다. 이 캠페인의 제목은 ‘적색경보(Red Alert)’였습니다.

las-hijas-de-la-violencia-confetti-guns-810x516
멕시코의 여성 단체 ‘폭력의 딸들’
출처: konbini

한편 올초 멕시코시티의 여성 단체 ‘폭력의 딸들’은 길거리 성추행범에게 맞서는 기발한 방법을 선보였습니다. 길을 가다가 성추행범을 접하면 쫓아가서 색종이 조각 총을 쏘고 스피커를 튼 다음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펑크락 장르의 이 주제곡에는 “네가 지금 나한테 한 짓은 성추행이라는 거란다”라는 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구촌 여성들은 여성의 몸이 성적이고 위험한 것이라는 의식을 주입하고 젠더 선입견을 강화하는 학교의 복장 지침에도 맞서고 있습니다. 2014년 미국 일리노이 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들의 레깅스 착용을 금지하는 교칙이 생기자, 여학생들은 “내 바지 때문에 니 성적이 떨어지니?”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브라질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이 치마를 입고 왔다가 벌을 받자, 남학생들이 이 학생을 지지하기 위해 몽땅 치마를 입고 등교한 일도 있었죠.

1

작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행위 예술가 쿠브라 카데미(Kubra Khademi)가 가슴과 사타구니, 엉덩이를 강조하는 금속 갑옷을 만들어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길거리 남성들은 카데미를 따라오며 성희롱에 협박까지 해, 이 작품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전 세계 여성들은 또한 일상 속에서 매일같이 접하는 성차별주의에 대해 나름의 방식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일상 속 성차별주의 프로젝트(Everyday Sexism Project)‘가 제보받은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 한 어머니는 매번 ‘그 댁 가장분’과 통화하고 싶다는 텔레마케터의 말에 지긋지긋해서 6살 난 아들을 바꿔주고 상대가 전화를 끊을 때까지 “I am sexy and I know it”을 부르도록 했습니다.
  • 한 수영 코치는 팀의 한 남학생이 친구에게 “넌 계집애같이 헤엄치는구나”라고 놀리는 것을 듣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그 남학생을 향해 “너도 열심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여자애처럼 헤엄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회의에 들어와서는 대뜸 “커피는 어딨죠?”라고 묻는 남자 직원에게 (간식 담당이 아니었던) 이 여성이 “나도 몰라요. 혹시 어딨나 찾으시면 저는 설탕 한 스푼 들어간 블랙으로 부탁해요.”라고 답했다고요.

여성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어떤 단체에 속하거나 특별한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된 활동이든, 일상 속에서의 대처든, 우연히 목격하게 된 상황에 대한 개입이든, 세계 곳곳의 여성들은 이렇게 만연한 성차별주의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문: 뉴스페퍼민트

Filed Under: 문화, 사회

필자 뉴스페퍼민트 twitter twitter facebook

한국에는 없지만 한국인에게 필요한 뉴스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