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사는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올해도 이모부는 추석에 오지 않으셨다
경제
부동산 경기변동 10년 주기와 부동산 정책의 시차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고(故) 리영희 선생님이 했던 말이다. 현실 정치에서 존재하는 진보/보수 역시도 ‘절반의 진리’만을 대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념의 편식(偏食)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읽었던 책 중에 『부동산과 시장경제』가 있다. 2006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책이다. 저자는 연세대 서승환 교수이다. 서승환 교수는 박근혜 정부 때 국토교통부 장관을 했다. ‘2006년’이라는 시점은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을 … [Read more...] about 부동산 경기변동 10년 주기와 부동산 정책의 시차
부동산 정책과 비트코인 역사 이면의 트라우마
최근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비트코인: 암호 화폐에 베팅하라〉와 김수현 사회수석의 저서 『부동산은 끝났다』를 보고 읽었다. 다른 소재를 다른 방식으로 다룬 두 콘텐츠인데 시청/독서 후 뇌리에 남는 단어는 똑같다. 바로 ‘트라우마’다. 비트코인의 역사는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에서 시작됐다. 4대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마저 속절없이 파산하자 기존의 금융 체계를 거부하는 심리에서 태동했다. 자본과 정보를 독점한 특정 주체를 거치지 않는 투명하고 평등한 시스템 구축이 목적으로, … [Read more...] about 부동산 정책과 비트코인 역사 이면의 트라우마
애덤 스미스는 무작정 경쟁하라고 말한 적 없다
무조건 시장만 믿으라는 이상한 오해 자유 경제 제도 안에서 각자의 이기심을 추구하면 시장 가격이 자연히 최적으로 조율된다는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은 합리적이다. 시장경제 시스템의 강점은 경제 활동을 하는 개인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경제적 선택을 한다는 점에 있다. 아무래도 남의 돈을 굴릴 때보다 자기 돈을 굴릴 때 훨씬 책임감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성과 또한 개인의 능력과 따라 보상받기 때문에 개인이 자기계발에 힘쓸 동기부여가 제공될 뿐 아니라 개인들의 이러한 … [Read more...] about 애덤 스미스는 무작정 경쟁하라고 말한 적 없다
매크로 전공자가 본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감상
36.5도. 체온이 여기서 벗어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36.8도인데 응급실로 달려갈 바보는 없다. 기다린다. 37.3도 해열제를 먹고 병원행을 심각하게 고민한다. 38.2도 가까운 내과라도 가야 한다. 아이 부모라면 당장 응급실행. 물론 대부분 해열제 먹고 낫기도 한다. 그러나 독감이거나 폐렴으로 악화하기도 하므로 과잉대응이 필요하기도 하다. 「Monetary Policy in a Changing Economy」, The Fed 「코스피, 파월의 '비둘기'에도 2300 … [Read more...] about 매크로 전공자가 본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감상
2020년대 버블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 Global Financial Data의 「Are You Ready for the Bubble of the 2020s?」를 번역한 글입니다. 장기적인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인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 300년이 넘는 기간 주식 시장의 추세를 감안해보면 2020년대에도 상당한 상승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350년 동안 주식 시장은 세기마다 “20년대”에 항상 강한 상승장이 벌어졌습니다. 1720년대, 1820년대 및 1920년대 모두 다 그랬습니다. 유감스럽게도 … [Read more...] about 2020년대 버블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복리의 포스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 Value Walk의 「The Power Of The Force That Makes You Rich」를 번역한 글입니다. 위대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스타워즈의 매력적인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을 육체적, 도덕적 및 지적 모델로 스타워즈의 요다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아인슈타인과 요다 모두 ‘포스’의 힘을 가르쳐 준다. 스타워즈에서의 포스는 가상의 힘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 [Read more...] about 복리의 포스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최근 청년실업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 될 책 3권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은 4.1%에 그친 반면 20~29세 청년층 실업률이 10.7%에 이른다고 한다. 참고로 이전 11.6%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게 이 수준이다. 물론 한국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 중 상당수가 청년 실업에 허덕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청년실업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을 파헤쳐야 한다. 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해졌을까? 1.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이에 대해서 경제학자들은 크게 두 … [Read more...] about 최근 청년실업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 될 책 3권
정보보안 경제학?
서울대 경제학과 이천표 교수의 2007년 저서. 제목이 너무 부럽다. 공부 열심히 하면 책 제목이 바뀜 그러니 학생은 닥공 그냥 경제학이 아니라 정보통신 경제학을 강의한다는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보보안을 바라보는 경제학 교수의 관점이 재미있다. 기술 만능의 사고는 모든 관련자로 하여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도록 경제적으로 유인하는 것보다 좋은 해결책이라 할 수 없다. 경제적 이익으로 유인하면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원해서 보안을 하게 된다는 … [Read more...] about 정보보안 경제학?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 그리고 행동주의 펀드
‘투기자본이 한국 기업 활동에 문제가 된다’는 기사 하나를 포스팅했다. 마침 내가 귀국한 후 주로 하는 공부가 화폐 이론과 함께 한국 주식시장에 있어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기업 지배구조 문제이기에 간략하게 이를 다루어보고자 한다. 한국 기업지배구조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도성장기 한국 기업들, 소위 재벌은 자본이 부족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신사업에 투자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건 한국 경제성장이 1960년대 경공업 위주 … [Read more...] about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 그리고 행동주의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