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토이저러스 파산이 시사하는 바는?』의 주요 내용을 재구성한 글입니다. 문제는 토이저러스가 아니라 대표 Offline 유통업체가 파산한 것 지난 9.18일 완구유통업체 토이저러스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토이저러스는 미국의 대형 장난감 체인으로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즉, 토이저러스의 파산신청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종말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다루어볼 필요가 있다. 토이저러스의 표면적인 파산 이유는 부채관리 … [Read more...] about 토이저러스 파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경제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미래
인공위성을 가진 간디 컴퓨터가 아직 군사무기 정도로 여겨지던 1980년,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산업혁명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정보화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측했다. 토플러는 이를 '정보화 혁명'이라 명명했다. 그가 예측했듯 그 후 세계는 "탈대량화, 다양화, 지식기반 생산"의 시대로 옮겨왔다. 토플러는 정보화 혁명이 "인공위성을 가진 간디"의 삶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희망에 차 있었다. 여기서 '인공위성'은 누구나 어디에서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간디'는 2차 … [Read more...] about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미래
전기 자동차가 원자재 시장에 미칠 영향
※ Visual Capitalist의 「The Massive Impact of EVs on Commodities in One Chart」를 번역한 글입니다. 눈을 떴더니 갑자기 전기 자동차 세상으로 바뀌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점유율이 단 1%인 상황에서는 공상에 불과하다. 세계 기준으로 전기 자동차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도 아직 멀었으며, 어쨌든 아직 세계 자동차 시장은 내연 기관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공상을 … [Read more...] about 전기 자동차가 원자재 시장에 미칠 영향
12세 투자자에게 해준 가치투자자의 조언
※ Forbes의 「Mohnish Pabrai's Million-Dollar Advice For A 12-Year-Old Investor」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열린 파브라이 펀드의 연례 회의의 질의응답 시간 도중, 가치 투자계의 거물(모니시 파브라이)과 아버지와 함께 청중으로 자리한 한 소년의 일문일답을 옮긴 것이다. 소년: 제 또래의 아이가 투자자가 되려면, 뭘 먼저 준비해야 하나요? 파브라이: 그런데 나이가 몇이니? 소년: 열 둘이요. 파브라이: … [Read more...] about 12세 투자자에게 해준 가치투자자의 조언
열정페이의 실제 문제: 노동시장의 변동
정부는 ‘열정페이를 없애자’고 뭐 이렇게 청년 취업을 도와준다든가 하는 정책을 발표해왔다. 사실 이게 참 뭐랄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청년이 취업이 되지 않아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때문에 열정페이가 일어난다’는 말은 동어 반복일 뿐이기 때문이다. 취업이 안 되면 실업률이 높아지지 그럼 떨어지겠나. 실업률이 떨어지면 당연히 저임금 노동자가 늘어나겠지. 같은 말을 여러 번 하니까 손가락이 아플 지경이다. 사실 이 청년 실업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났나’부터 짚어야 … [Read more...] about 열정페이의 실제 문제: 노동시장의 변동
위기는 기회: 어딘가에는 항상 위기의 시장이 있다
※본 글은 marcuss지의 "There is always a market in crisis somewhere"를 번역한 글입니다. "심각한 위기가 허비되는 것을 그냥 놔둬서는 안 된다. 이 말은 곧 위기란 그전에는 할 수 없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미국 정치인 람 이매뉴얼(Rahm Emanuel)이 정치에 관해 얘기하던 중 나온 말입니다. 하지만 불안한 금융 시장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확률이 자기편으로 만들어 투자하고 싶다면, 위기를 … [Read more...] about 위기는 기회: 어딘가에는 항상 위기의 시장이 있다
아토믹 스왑: 라이트닝 네트웍은 어떻게 다른 알트코인들에 적용될 수 있는가
※본 글은 비트코인매거진에 게재된 "Atomic Swaps: How the Lightning Network Extends to Altcoins"를 번역한 글입니다. 비트코인에 도입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라이트닝 네트웍 기능이 거래확정 시간을 단축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기술이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코인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p2p 프로토콜이 다른 많은 … [Read more...] about 아토믹 스왑: 라이트닝 네트웍은 어떻게 다른 알트코인들에 적용될 수 있는가
성장잠재력은 성장으로 입증할 때만 의미가 있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을 이야기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표현을 쓰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이렇게 말하는 데는 나름대로, 그리고 말하는 사람마다 이런저런 근거가 많을 것이다. 내수시장이 큰 데다가 국내적으로 정치 상황도 안정된 편이다. 더구나 정부는 꾸준히 경제 발전을 목표로 내세우고 부존자원도 풍족하다. 하지만 성장잠재력이란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객관적인 지표로 살폈을 때 성장잠재력이 같은 두 나라도 시간이 지나고 돌아본 실제 경제 … [Read more...] about 성장잠재력은 성장으로 입증할 때만 의미가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물어야 할 10가지 질문
※ Humble Dollar의 「Investing: 10 Questions to Ask」를 번역한 글입니다. 1. 향후 5년간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의 현금을 꺼내야 하나? 이 돈은 주식과 위험한 채권에 투자되어 있으면 안 되고, 위험이 낮은 단기 채권 정도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2. 지금부터 은퇴 시까지 총 얼마를 만들 예상인가? 은퇴 이후 계좌를 현금으로 보유할 작정이라면, 세간에 조언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보다 훨씬 보수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 [Read more...] about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물어야 할 10가지 질문
‘fee’ 그것은 ‘피’: 매매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
확실히 요즘 퀀트가 버블이다. 너도나도 백테스트 수익률들을 들이밀며 (사실 백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조차 의심스럽지만) 본인들만 따라 하면 떼부자가 될 것처럼 훈장 놀이를 한다. 그러나 실제로 퀀트 전략으로 운용을 해본 사람들은 안다. MP와 AP는 하늘과 땅까지는 아니지만 대기권과 성층권 정도의 차이라는 걸. 각종 백테스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아카데믹하게는 가능할지 몰라도 (물론 걔중에 아카데믹한 요소로 접근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다) 현실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제시한다는 … [Read more...] about ‘fee’ 그것은 ‘피’: 매매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