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획자는 ‘착한 것’을 싫어한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상재라고 합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현재는 생활도감에서 상품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사회복지요? 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진로와는 조금 다른데… 어떤 진로를 생각하셨어요? 사회복지사나, 비영리단체 활동? 아, 서류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아(…) 저 같은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하시나 봐요… 어떤 스타일이신데요? 보여 주기용 CSR 캠페인 같은 걸 … [Read more...] about 언제까지 감성팔이 할 텐가. 팔아먹고 싶으면 ‘잘’ 만들어야 한다
인터뷰
‘외주 하면 망한다’를 ‘믿고 맡기는 외주’로 바꿔 연 100억까지: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박우범 대표 인터뷰
1. 개발자 일 못한다는 클라이언트, 돈 못 받는 개발자… 헬조선의 현실을 바꾸다 리승환: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박우범: 위시켓(wishket)이라는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박우범입니다. 리: 어떤 아웃소싱을 받고 있습니까? 박: 주로 기업들의 IT 프로젝트 외주죠. 앱, 웹 개발, 디자인… 리: 개발과 디자인만 하는 건가요? 박: 처음에는 마케팅, 작문, 번역 등 다 했어요. 그런데 마케팅이나 번역은 누가 실력 있는지도 어느 정도 드러나 … [Read more...] about ‘외주 하면 망한다’를 ‘믿고 맡기는 외주’로 바꿔 연 100억까지: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박우범 대표 인터뷰
플라시보 효과: 생각으로 병이 낫는 것이 가능할까?
※ Scientific American의 「The Science of Healing Thought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수백 년 동안 마음이 육체의 병을 낫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점점 더 인기를 끌어 왔습니다. 특히 지난 몇십 년간 있었던, 자신을 다스리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자조운동(self-help movements)'은 많은 추종자를 만들었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 역시 우리의 마음이 병의 치료에 있어, 혹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 [Read more...] about 플라시보 효과: 생각으로 병이 낫는 것이 가능할까?
팀 쿡의 MIT 졸업식 축사
* 애플 CEO 팀 쿡이 지난 9일 M.I.T. 졸업식에서 축사를 했습니다. 몇몇 국내 언론에서 팀 쿡의 발언을 발췌했는데,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M.I.T.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먼저 2017년 졸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밀라드 이사회 의장님과 라이프 총장님, 여러 교수님과 이사님들, 그리고 (졸업 50주년을 맞아 특별히 오늘 졸업식을 빛내주신) 1967년 졸업생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날에 여러분과 가족, 친지 앞에 설 … [Read more...] about 팀 쿡의 MIT 졸업식 축사
청각장애 배구선수 로포넨, “장애는 불가능이 아니다”
'어? 저 핀란드 13번 선수 귀에 저게 뭐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A조 핀란드-세르비아 경기. 승부에서는 세르비아가 핀란드를 3-1(25-22, 25-15, 22-25, 25-23)로 꺾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또다른 승자가 있습니다. 핀란드 등번호 13번 안티 로포넨(22·사진)입니다. 그는 오른쪽 귀에 보청기를 끼우고 경기를 치뤘습니다. 로포넨은 이 경기에서 양 팀 최다(공동 1위)인 18점을 올리기도 … [Read more...] about 청각장애 배구선수 로포넨, “장애는 불가능이 아니다”
투자자는 무엇을 보고 투자하는가: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권혁태 대표 인터뷰
1. M&A 연결의 신화를 쓰다 리승환(이하 리): 무슨 일을 하세요? 권혁태(이하 권):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요. 일반적인 VC 대표는 조직 관리, 펀드 관리, 펀드 모집이 가장 중요한 역할인데 우리는 가용 시간의 80~90%는 스타트업들과 보내요. 같이 밥도 먹고 고민도 하고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어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심사역들이 그래요. 우리 주 고객은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해요. 리: LP(Limited Partner; 돈 꽂은 투자자)님들 … [Read more...] about 투자자는 무엇을 보고 투자하는가: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권혁태 대표 인터뷰
스타트업 홍보, 숨어 있는 스토리를 털어라!: ‘렌딧’ 이미나 홍보이사 인터뷰
1. 피아노 연주자를 꿈꾸던 대학생, 정신 차리니 홍보 개미지옥에 리승환(이하 리): 자기소개를 해보세용. 이미나(이하 이): 홍보 일을 하고 있는 이미나입니다. 리: 홍보… 언제부터 그런 험한 일을 했나요? 이: 홍보를 처음 시작한 건 1998년이었어요. 그 전에는 피아노 연주자가 하고 싶어서 음반 기획사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 꿈이 깨지더라고요. 노영심처럼 되고 싶었는데, 끼가 있는 건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 거랑 좀 달라서… 리: 그래서 바로 홍보로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홍보, 숨어 있는 스토리를 털어라!: ‘렌딧’ 이미나 홍보이사 인터뷰
콘텐츠 마케팅으로서의 카드뉴스 제작: ‘타일’ 김지현 마케팅 팀장 인터뷰
1. 서비스를 고민하던 마케팅 담당 이야기 리가희(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지현(이하 김): 안녕하세요, tyle.io 마케팅팀장 김지현입니다. 리: 서비스명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김: 타일쩜아이오예요. 타일로라고 많이 읽으시는데 “타일로 만드세요!”라고 해서 그런가 봐요. 리: 서비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 카드뉴스 비롯해서 디자인이 필요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하는 디자인 AI 툴이에요. "카드뉴스? 거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로 만들면 … [Read more...] about 콘텐츠 마케팅으로서의 카드뉴스 제작: ‘타일’ 김지현 마케팅 팀장 인터뷰
채권을 알면 거시경제가 보인다: ‘매크로인컴’ 한상경 대표 인터뷰
1. 잘나가던 금융인, 전업투자자가 되다 리승환(이하 리):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한상경(이하 한): 전업투자자… 라고 남들은 부르는데, 반백수라고 볼 수도 있네요. 리: 몇 시간이나 일하시죠? 한: 시장이 열리는 날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사무실에 있어요. 하루 8~9시간 앉아 있는 셈이죠. 공식적으로 회사에 매여 있지 않으니 백수라고 봐도 되겠지만, 사무실에 꼭 일하러만 나오는 건 아니에요. 사무실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말하자면 사랑방인 … [Read more...] about 채권을 알면 거시경제가 보인다: ‘매크로인컴’ 한상경 대표 인터뷰
비즈니스 모델을 전략적으로 이해하자: ‘컴퍼니디’ 박성혁 대표 인터뷰
1. 대기업의 방식, 스타트업의 방식 리승환(이하 리):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박성혁(이하 박):스타트업 엑설러레이터를 하고 있어요. 그 전부터 개인 엔젤 투자자로 7년 정도, 30개 정도 회사에 투자했고요. 리: 어쩌다 이쪽 바닥으로 오게 됐나요? 박: 원래는 컨설팅을 오랫동안 했어요. 삼성에서 개발자로 시작해 IT 컨설팅을, 딜로이트에서는 경영전략 컨설팅을 했어요. 그런데 신사업 전략을 짜도 실행하기 전 체크포인트가 너무 많았어요. 작게 시작해서 하나라도 잘 되는 … [Read more...] about 비즈니스 모델을 전략적으로 이해하자: ‘컴퍼니디’ 박성혁 대표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