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매거진에 올라온 Jon Ronson의 글이다. 제목은 “어떻게 바보같은 트윗 하나가 저스틴 사코의 삶을 망쳐놨는가”이다. 전문을 번역했다. 30세의 IAC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Justine Sacco는 2013년 연말 휴가 기간, 가족들을 방문하기 위해 뉴욕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긴 여행을 떠나면서 여행의 불편함에 대해서 다소 과격한 농담을 트위터에 올렸다.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에서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에 대한 농담이었다: “‘이상한 독일 … [Read more...] about 트위터 조리돌림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망쳐놨는가
IT
액티브X 대신 exe 파일 설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른바 '천송이 코트 사건(?)'으로 시작된 액티브 엑스 없애기 정책. 정부에서 '액티브 엑스 (Active X)'를 없애기로 강력히 추진하면서, 국내 인터넷 업계에 큰 변화가 불어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살짝 감돌기도 했다. 그런데 액티브엑스 대신 'exe 파일'을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말이 돌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래도 설마, 정부와 업계가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할 리가 있나, 수많은 대안 중에 어쩌다 뭣 모르는 윗사람에게서 나온 헛소리겠지 정도로 생각을 … [Read more...] about 액티브X 대신 exe 파일 설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하루종일 인터넷에 매달리는 이유
“페이스북 딱 1분만 보자.”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남긴 후 최신 유행 비디오를 관람하고, 친구가 점심으로 먹은 초밥에 한 마디를 남기고, 또 연예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검색하면서 두세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더 보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이런 행동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은 약물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중독시키지는 않습니다. 단지, 충동적으로 만들고, 저항할 수 없게 하며, 주의를 흩뜨립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주변의 정보를 … [Read more...] about 사람들이 하루종일 인터넷에 매달리는 이유
“우리 안의 일베”, “우리 모두는 일베”가 헛소리인 이유
내가 우리 안의 일베 같은 소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 접근의 한심함 때문이다. 이런 공자님 얘기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다 할 수 있다. 아무거나 하나 대봐라. IS에다 갖다 붙여 볼까? 우리 안의 IS. 너는 네가 적대하는 사람에 대해 말살해 버리고자 하는 욕구를 드러낸 적이 없는가? IS는 이러한 우리 안의 악마를 드러낸 거울이다. 진짜 세상 모든 일에 이런 자기 성찰적 진단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게 어떤 실천적 의미가 있을까? 잠재된 악마성과 현실화된 악마성을 구별하지도 못하고 사회가 … [Read more...] about “우리 안의 일베”, “우리 모두는 일베”가 헛소리인 이유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 강의 번역문
1. 저작권 개념은 자연스레 소멸될 것. = 일단 우리는 저작권을 안 지킨다. 2. 현재 SNS 공유를 통해 수 많은 콘텐츠들이 제대로 통제 되지 않고 있다. 뉴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 어차피 남들도 다 지키지 않으니까, 우리 보고 뭐라 그러지 마라. 3. 우리 콘텐츠를 TV나 신문에서 퍼가는 경우가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 사실 우리는 어차피 다 펌질이라 저작권을 주장할 것도 없다. 4. … [Read more...] about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 강의 번역문
방문자 수만 늘리는 디지털퍼스트, 그게 최선입니까?
'디지털 퍼스트'란 말이 미디어업계에서 유행이다. 원래 영국 신문 <가디언>이 먼저였지만, 올해들어 미국 <뉴욕타임스>가 내부용으로 만든 '혁신보고서'가 유출되면서 더 확산된 듯하다. 조직규모가 큰 서울지역 일간지들은 물론이고, 전체 직원 5~6명에 불과한 소규모 지역주간지까지 너도나도 '디지털 퍼스트'를 외치고 있다. 그렇다면 한 번 물어보자. 왜 하느냐고. 그걸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게 뭐냐고. 아, 그거야 종이신문보다 먼저 인터넷과 모바일에 실시간으로 기사를 … [Read more...] about 방문자 수만 늘리는 디지털퍼스트, 그게 최선입니까?
실제 사례로 본 네이티브 광고 성공 전략
‘미쳤다’는 말은 우리 생활에 어떤 의미를 지닐까?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만, 가끔은 ‘아주 강력하게 변한다’거나 ‘매우 대단하다’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은 ‘미쳤다’에 가장 적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 아닐까? 깊이 있는 분석 기사 혹은 콘텐츠보다 더 쉽게 읽히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고객의 행태가 콘텐츠 유형뿐 아니라 SNS를 통해 콘텐츠를 확산하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미디어 환경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 속에서 부상하고 있는 … [Read more...] about 실제 사례로 본 네이티브 광고 성공 전략
코딩 교육보다 시급하게 필요한 교육들이 있다 – 노동법, 부동산, 금융
잊을만 하면 한 번씩 교과목에 이것저것 넣고 빼고 하고, 최근에는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유행처럼 코딩을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 교과목에 넣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안 가르치고 있다. 코딩 교육보다 시급히 필요한 교육은 대략 다음과 같다. 근로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노동법 기초 지식. 월세, 전세 등 집 구할 때 주의할 사항과 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관련 지식들. 각종 금융 … [Read more...] about 코딩 교육보다 시급하게 필요한 교육들이 있다 – 노동법, 부동산, 금융
샤오미 바로알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수준의 기업이 아니다”
모바일·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전문 리서치업체 ‘비전모바일‘의 전략 디렉터인 마이클 바큘렌코가 지난해 12월 31일 미디엄과 링크드인에 올린 글입니다. 원작자인 바큘렌코의 동의를 얻어 번역했습니다. 자연스러운 한국어 글이 될 수 있도록 제목을 조금 바꾸고, 원문에 없는 표현과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원문이 링크한 영어 기사의 경우 같은 내용을 다룬 게 있다면 한국어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샤오미가 국내에서 그저 ‘스마트폰 싸게 팔아 대박난 회사’ 정도로 통하는 상황에서 많은 분과 … [Read more...] about 샤오미 바로알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수준의 기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