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타벅스가 그럴 리 없어! 최근 스타벅스의 행보를 두고 잡음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부터 진행 중인 '좋아하는 걸 좋아해' 캠페인의 슬로건이나 이미지가 그간 스타벅스가 쌓아온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요, 매년 고객들을 줄 세우던 굿즈마저도 디자인이 별로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12일 강남역 2호선과 신분당선 사이에 새롭게 문을 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은 이러한 논란에 기름을 부었는데요. 스타벅스를 상징하던 것이 분위기 있는 공간 그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는 정말로 “쓱타버스”가 되어가고 있나요?
마케팅
‘대박 치는’ 인터뷰 콘텐츠를 위한 5가지 팁
Q) 서비스나 제품의 초기 단계, 콘텐츠를 활용해 잠재 고객을 고객으로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A) 고객사들의 제품 도입기를 쓰는 것 B2B SaaS 콘텐츠 담당자로서 지난 8개월간 총 14건의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했다. 서비스를 도입한 지 5개월 미만의 초기 고객사가 제품을 쓰기 전 1) 어떤 고민이 있었고, 2) 왜 우리 제품을 선택했으며 3) 몇 달 써보니 어떠하며 4) 앞으로 제품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뤄내고 싶은지 인터뷰해 콘텐츠로 제작했다. 지난 8개월간 이 기획의 … [Read more...] about ‘대박 치는’ 인터뷰 콘텐츠를 위한 5가지 팁
“인플루언서 브랜드”는 왜 잘되기 어려울까?
뷰티를 비롯한 모든 산업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고객의 최접점에 있는 그들은 소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구매 유도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어 최고의 툴로 뽑힌다.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함께 구조를 만들거나 협업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잘된 브랜드는 거의 없다. 단, 인플루언서가 대표이사인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인플루언서와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비전을 … [Read more...] about “인플루언서 브랜드”는 왜 잘되기 어려울까?
클릭을 부르는 토스의 앱 푸시 알림 전략
최근에 저는 회사에서 온라인 PoC 리뉴얼 프로젝트를 맡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켓에 등록된 인기 있는 앱은 모두 설치해서 이용해 보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능이나 인사이트를 발견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마케터로서 마케팅 액티비티로 앱 오픈율을 높이는 것은 지상 최대의 과제입니다. 그런데 이를 참 잘 해내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녹아있는 '토스'입니다. 오늘은 토스의 여러 서비스 중에서도 '토스 증권'의 앱 푸시 알림의 힙한 마케팅 포인트를 … [Read more...] about 클릭을 부르는 토스의 앱 푸시 알림 전략
“우리 브랜드가 연예인이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6가지 질문
브랜드라는 것은 하나의 약속이며, 브랜딩은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는 것'입니다.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 있지요. 그렇다면 다음 차례는 '우리 브랜드가 할 수 있는 약속'은 무엇이고, '내가 심길 바라는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구축해나가는 것이겠지요. 막상 생각하려면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섯 가지 질문을 준비해봤어요.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체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1. 우리 브랜드의 최대 … [Read more...] about “우리 브랜드가 연예인이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6가지 질문
스타벅스 주가가 부진한 3가지 이유
※ Yahoo Finance에 기고된 「3 reasons why Starbucks stock is hated right now」를 번역한 글입니다. 스타벅스(SBUX)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 플러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스타벅스의 주가는 20% 하락해, 14% 상승한 S&P500 지수에 크게 뒤처졌다. 맥카페 커피를 파는 맥도날드의 주가는 같은 기간 동안 6% 상승했고, 레스토랑 브랜즈(커피 체인점 팀 홀튼의 지주 회사)의 주가는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 주가가 부진한 3가지 이유
아이돌 이름 갖다 붙인 크림으로 월 20억 매출 내다가 망한 썰.txt
먹고 살려고 시작한 마케팅, 순식간에 천직이 되다 올해로 뷰티 마케팅을 진행한 지 어언 10여 년이 다 돼 간다. 페이스북 1세대로 산다는 건 내게 엄청난 행운이었다. 1,000만 페이지를 키우며 소비자들이 어떤 콘텐츠에 반응하는지, 즉 어떤 콘텐츠가 먹히는지 즉각적으로 캐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수의 기업들이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난 콘텐츠를 생산하는 쪽에 관심 있는 게 아니었다. 미국 유학 도중 집이 어려워져 무조건 ‘팔아야만’ 살 수 있었다. 그래서 물건을 '팔기 … [Read more...] about 아이돌 이름 갖다 붙인 크림으로 월 20억 매출 내다가 망한 썰.txt
목표 설정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하는 CRM 마케팅
주변에서 'CRM 마케팅(고객 관계 관리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더 자주 들리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요즈음입니다. 최근 빅인과 미팅을 진행하였던 쇼핑몰 업체들 중에서도 웹사이트 유입 극대화를 위한 퍼포먼스 마케팅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CRM 마케팅의 본격적인 도입을 고민 중인 곳이 부쩍 많아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CRM 마케팅의 장점은 신규 고객 대비 낮은 CAC, 고객 충성도 확보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많은 … [Read more...] about 목표 설정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하는 CRM 마케팅
그들이 “34세만을 위한 골프웨어”에 열광하는 이유
MZ세대, 20~30대, 30~40대. 이렇게 모호한 타겟팅이 아니다. 오직 '34세'만을 겨냥했다. PXG어패럴의 신박한 도전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30대들이 골프에 무섭게 몰린다지만, 골프는 아직도 부의 상징인 스포츠이고 40대 이상의 전유물이다. 왜 하필 34세일까? 스포츠정책 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최근 4년간 약 170만 명 증가해 474만 명이다. 이 덕분에 2010년대에는 매년 4~5조 원에 머물렀던 국내 골프장 매출이 지난해 7조 원으로 … [Read more...] about 그들이 “34세만을 위한 골프웨어”에 열광하는 이유
시몬스가 침대 없는 광고와 매장을 자꾸 만드는 이유는?
침대를 없애니, 힙해졌습니다! 누가 뭐래도 시몬스는 침대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최근에는 침대보다도 광고로 유명합니다. 감각적인 영상과 BGM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요. 최근에는 OSV(Oddly Satisfying Video)라는 요소를 차용한 광고를 선보이며 역시 트렌디하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광고들에 침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 침대 회사 광고에 침대가 나오지 않다니 정말 특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몬스 광고에만 침대가 없는 게 아닙니다. … [Read more...] about 시몬스가 침대 없는 광고와 매장을 자꾸 만드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