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은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맛 대신, 담백한 맛을 즐기는 평양의 전통 음식이다. 사골을 끓여 차게 식힌 후 기름기를 걷어낸 육수에 동치미 국물과 식초,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메밀 면을 더한다. 편육, 삶은 달걀, 배 고명을 얹고 취향에 따라 식초나 겨자를 넣어 즐길 수도 있다. 평양에서 즐겨 먹던 ‘평양냉면’은 6·25 전쟁을 겪으며 월남민에 의해 퍼졌다. 거친 메밀 면발과 삼삼한 육수에서 나오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마니아층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 [Read more...] about 옥류관도 울고 갈 서울의 평양냉면 신흥강자 BEST 5
멋진 경치는 덤, 남산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
남산의 남산타워, 케이블카, 남산공원 등은 드라이브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아 날씨가 좋은 날이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남산에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 탁 트인 경치는 덤으로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맛집이 많다.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내려다보는 풍경은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낮에는 푸른 하늘을, 저녁에는 붉은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이 어우러진 남산 숲과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를 소개 … [Read more...] about 멋진 경치는 덤, 남산 소월길 루프탑 맛집 BEST 5
소주 친구, 밥도둑! 인생 닭볶음탕 맛집
닭은 닭목 꿩과의 조류 중 한 종으로 가금류를 대표하는 동물이다. 토종닭은 본래 우리나라에 사는 재래 닭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토종닭은 품종이 아니라 풀어 길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순수한 한국 토종닭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판 닭에 비해 크기가 크고 탄력 있는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으로 보신용 닭요리에 주로 쓰인다. 닭볶음탕의 유래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다. 과연 ‘닭도리탕’과 ‘닭볶음탕’,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 국립국어원이 '도리'는 ‘새’를 뜻의 … [Read more...] about 소주 친구, 밥도둑! 인생 닭볶음탕 맛집
맥주의 계절! 크래프트 브루어리 맛집을 찾아가 보자
맥주는 물, 맥아, 홉, 효모 네 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진다. 맥아에 효모를 더해 발효시킨 후, 쌉쌀한 맛을 내는 홉과 함께 끓여 발효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맥주가 완성된다.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지는 곳을 브루어리라고 일컫는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취향에 맞게 소규모로 만들던 시절에는 크래프트 비어의 정의가 모호했다. 산업혁명 이후, 마을에서 만들던 맥주를 전 세계로 유통되면서 크래프트 비어의 정의가 완성되었다. 크래프트 비어란 브루어리에서 개인이 자체 개발한 레시피에 따라 만든 맥주를 의미하며 … [Read more...] about 맥주의 계절! 크래프트 브루어리 맛집을 찾아가 보자
바다 향 입안 가득 퍼지는 꽉 찬 속살, 제철 대게 맛
‘대게’는 다리가 대나무 마디와 모양이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대게는 껍질이 얇고 살은 꽉 차 있으며 맛이 담백해 탕, 찜,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게를 뒤집었을 때 하얀빛을 띠면 ‘대게’, 붉은색을 띠면 ‘홍게’로 구분한다. 홍게에 비해 대게가 훨씬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홍게는 사계절 조업이 가능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게의 제철 11월~5월에는 살이 가득 차오르고 쫄깃하며 탱탱한 식감이 배가 된다. 대게는 ‘울진 대게’와 ‘영덕대게’가 유명한데 … [Read more...] about 바다 향 입안 가득 퍼지는 꽉 찬 속살, 제철 대게 맛
나의 아침 식사를 부탁해! 아침에도 여는 식당
천근만근 매일 아침 무거워지는 몸. 취준생때는 아침 먹고 여유롭게 출근하는 아침을 꿈꿨지만, 현실은 머리도 말리지 않은 채 허겁지겁 뛰어나가야 한다. 아침을 먹는 날이 손에 꼽는다. 배고픈 건 괜찮은데... 괜찮지 않은 건 회사 안에 울려 퍼지는 꼬르륵 소리. 오전 회의라도 할라치면 배고픔에 하늘이 노랗다. 우리의 워라벨을 위해! 회사 앞 든든한 맛집들을 골랐다. 믿고 먹는 비주얼의 토스트부터 해장을 위한 곰탕까지! 이제 아침 굶지 말아요! 1. 믿고 먹을 수 있는 … [Read more...] about 나의 아침 식사를 부탁해! 아침에도 여는 식당
풍류와 멋을 아는 주당들의 맛있는 성지, 서울 막걸리 맛집 5곳
막걸리는 ‘아무렇게나 함부로’ 또는 ‘조잡하다’는 의미인 ‘마구’의 준말 ‘막’과 ‘거르다’는 뜻의 ‘걸리’가 합쳐진 말로 ‘아무렇게나 걸러낸 술’을 뜻한다. 또한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민속주로 흐리고 탁한 술이라서 탁주, 농사를 지을 때 먹는 술이라서 농주, 백성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이라서 향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만드는 법은 찹쌀, 멥쌀, 보리쌀, 밀가루 등을 찐 다음 수분을 건조한 후 누룩과 물을 섞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후 청주를 따로 떠내지 않고 … [Read more...] about 풍류와 멋을 아는 주당들의 맛있는 성지, 서울 막걸리 맛집 5곳
여유로운 주말을 완성하는 샌드위치 맛집 BEST 5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은 7일이라지만 주말은 고작 이틀뿐이다. 특히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는 금요일, 이 시간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식곤증.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다가 ‘이번 주말에는 뭐 하지? 뭘 먹을까?’라는 생각으로 몰려오는 잠을 밀어내 본다. 날이 좋은 주말의 오후에는 샌드위치를 먹어볼까? 커피와 함께해도 좋고. 신선한 채소를 가득 담아 한 입만으로도 건강한 기분이 드는 샌드위치? 아니면 독특하게 생크림과 과일을 샌드해 달콤한 샌드위치도 좋다! 뭐든 나의 주말을 더 완벽히 … [Read more...] about 여유로운 주말을 완성하는 샌드위치 맛집 BEST 5
내 인생 짬뽕을 만나다
짬뽕은 한국, 중국, 일본 삼국 문화가 고루 섞인 복합적인 음식이다. 짬뽕의 기원은 1892년, 일본 나가사키에 정착한 중국 푸젠성 출신의 화교 천핑순이 차린 ‘사해루’라는 식당에서 시작되었다. 고향 푸젠성에서 먹었던 돼지와 닭 뼈로 국물을 만들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를 가늘게 찢어 해산물이나 양배추 등 채소와 함께 넣는 국수 요리인 ‘탕육사면’을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이 국수는 나가사키에 정착한 중국 유학생과 노동자들은 물론이고, 일본인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일본식 음식 이름인 … [Read more...] about 내 인생 짬뽕을 만나다
펄펄 끓는 홍탕백탕! 이국적인 훠궈 맛집 5곳
불 냄비라는 뜻의 ‘훠궈’는 갖가지 재료를 육수에 살짝 익혀 먹는 요리로 주로 습하고 더운 쓰촨성에서 발달한 음식이다. 취향에 따라 홍탕과 백탕을 옮기며 즐기는 것이 특징으로 얼얼한 맛과 독특한 향이 매력적이다. 혀끝을 강타하는 얼얼한 맛의 화쟈오와 속을 뜨겁게 달구는 매운맛 사천 고추, 원기를 돋우는 십여 가지 한약재와 향신료의 집합체인 ‘홍탕’과 쓰린 속을 달래줄 담백한 맛이 일품인 ‘백탕’. 육수에 야들야들한 고기를 살랑살랑 흔들어 먹으면 순식간에 속이 뜨끈해지는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 [Read more...] about 펄펄 끓는 홍탕백탕! 이국적인 훠궈 맛집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