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igh Hofheimer의 ‘Rape Prevention tips’를 전문 번역한 글입니다. 강간을 피하는 10가지 방법 여자가 마시는 음료에 약을 타지 마세요. 여자가 혼자 걸어가는 걸 보면, 그냥 혼자 두세요. 차가 고장 난 여자를 도와주기 위해 차를 길 한 켠에 댈 때면, 그녀를 강간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당신이 엘리베이터에 있는데 여자가 동승했다고 그녀를 강간하면 안 됩니다. 잠들어 있는 여자를 봤을 때, 가장 안전한 행동은 … [Read more...] about 강간을 피하는 방법
사회
통장개설 어렵다고요? 화상통화로 만들면 됩니다~
큰 소리소문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은행에서 통장을 신규로 개설하는 절차가 좀 까다로워졌다. 기존에 신분증만 있으면 되던 것이 이제는 명함이나 재직증명서, 공과금 자동이체 개설, 아르바이트 계약서 등의 서류를 추가로 들고 가야 한다. 인터넷 뱅킹만 어려워서 속상했지? 이제 통장 개설도 어렵게 했어염~ 이제 미성년자 청소년들도 보호자가 같이 가더라도 그냥 통장을 개설할 수 없게 됐다. 아르바이트를 하든지 해서 통장을 만들어야 할 판. 이렇게 되면 아동이나 청소년들 저축 습관은 기르지 … [Read more...] about 통장개설 어렵다고요? 화상통화로 만들면 됩니다~
TV스타를 능가하는 유튜브스타의 인기
최근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을 맞이한 미국의 TV뉴스를 보다가 알게된 유튜브의 어린이 스타들. 우선 NBC Nightly News에 소개된 Evantube의 에반. NBC Nightly News 에반은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사는 8살짜리 꼬마다. 이 꼬마는 새로운 장난감이 나올때마다 직접 써보고 장단점을 소개하는 리뷰채널을 유튜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채널 가입자가 거의 1백만명에 이르고 전체 동영상 조회수가 거의 9억뷰에 … [Read more...] about TV스타를 능가하는 유튜브스타의 인기
보수단체들, ‘다문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다문화 사회'를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지난 19일, 인터넷 <한겨레>에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 국가'로 가고 있다는 초파리 유전학자 김우재의 칼럼이 실렸다. 같은 날,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각각 보수 단체들이 의뢰한 '다문화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우연이겠지만, 이 칼럼과 광고는 우리 사회가 다다른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엇갈린 현실과 그 인식의 간극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같은 날, 다른 엇갈린 … [Read more...] about 보수단체들, ‘다문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저항으로서의 기억’이 세상을 바꾸려면
‘브이 포 벤데타’라는 영화가 있다.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난 2040년 가상의 영국을 무대로 한 SF영화다. 정부지도자의 지시에 불복하거나, 국가가 지향하는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간 후 사라지고, 거리 곳곳에 카메라와 녹음 장치가 설치되어 모든 이들이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도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온히 일상을 유지하는 영국 국민들 앞에, 어느 날 400여년전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고 시도했던 ‘가이 … [Read more...] about ‘저항으로서의 기억’이 세상을 바꾸려면
세월호, 그리고 눈먼자들의 도시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꿈을 꾸는, 당신은 그런 바보같은 몽상가인가. 난 내 집에 있겠어. 2+2가 5가 되는 곳." -라디오헤드의 2+2=5 中 카톡, 하는 소리가 울렸다. 중년 쯤 된 교회 권사님으로부터의 카톡이다. 이 카톡이 온 건, 아마 대통령이 아마 쇼맨십이었을 눈물을 흘리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그리고는 청와대 문 뒤에 숨어 사고를 완전히 외면하기로 결심했을 그 어느 화창한 날이었던 것 같다. '세월호 특별법, 내용을 알면 서명 못한다. 세월호 유족이 무슨 벼슬인가? … [Read more...] about 세월호, 그리고 눈먼자들의 도시
KBS의 일베 기자 임용, 변명불가한 이유
김완 편집장의 일베 기자 칼럼 최근 읽은 글 중에서 가장 좋지 못한 글이다. 1. 전형적인 물타기 글. 글의 전체 내용이 일베 수습 기자를 정식으로 임명하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고 더 큰 중요한 문제가 있다는 식이다. 문제가 복잡하고 모호하고 더 큰 구조적인 문제가 있고 어쩌고 저쩌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쓰는 이유는 주로 1) 문제가 뭔지 이해하지 못하거나, 해결책이 뭔지 모를 때, 아니면 2)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 [Read more...] about KBS의 일베 기자 임용, 변명불가한 이유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비폭력 대화법
삶의 목적으로 사회적 성공보다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의 요소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 다르겠지만, 그중 좋은 인간관계는 빼놓을 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매일 같이 부부 싸움을 하면서 가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는 없을 테고, 직장 상사, 동료들과 사이가 나쁘면서 회사 생활이 즐거울 수는 없으니까요. 카를 융(Carl Gustav Jung)이 한 인터뷰에서 언급한 ‘행복한 삶의 5가지 기본 요소’에도 친밀하고 좋은 인간관계가 포함되어 … [Read more...] about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비폭력 대화법
(Quiz) 이정희 그리고 생일 역설
대학 선배 한 분이 이 페이스북 포스트에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해당 포스트 내용은 이렇습니다. 조선일보에서 복잡하게 설명했지만 동일한 지역에서 출생신고한 사람은 (주민번호) 뒷자리 중 네 개가 같다. 거기에 첫자리는 성별에 따라 나뉘니 경우의 수는 2. 6번째 숫자는 신고순서에 따라 붙이는 거라 대부분이 1이다. 적당히 봐줘도 경우의 수는 1.2 정도. 결국 마지막 숫자만 10개의 경우의 수가 있다. 대충 계산해보면 한지역에서 신고한 사람들이 다른 번호를 받을 경우의 수는 10*2*1.2 … [Read more...] about (Quiz) 이정희 그리고 생일 역설
폭풍의 한가운데서 그를 보내다
※ 뉴미디어와 저널리즘에 관심이 많고 《뉴욕타임스》 종이신문을 오랫동안 열독해온 손재권 《매일경제》 모바일부 기자가 아래 글에 큰 영감을 줬습니다. 다만 본문 내용은 온전히 필자의 자료조사와 비평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노년의 기자는 작은 회의실에 앉아 노트북을 펼쳐놓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앞에 4명이 둘러앉았다. 그들은 한창 잘나가는 어느 인터넷 미디어의 편집책임자들이었다. 젊은 인터뷰이들은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늙은 인터뷰어는 무표정했다. 뉴미디어 기자들은 라이베리아 내전의 … [Read more...] about 폭풍의 한가운데서 그를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