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창업자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영학을 참고하거나 학원에서 경영학을 배운다. 또한 대기업에서 몸소 경험하고 체득한 원리들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적용해 창업하려고 한다. 그러나 경영학 및 대기업의 시스템은 수백 명 내지 수만 명의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에 기반 두기에 2-10명 있는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대부분 간과한다. 1.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 구조 경영학이나 대기업에서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의사결정은 다소 복잡한 조직에서 효율적인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시스템 구축과 차용
스타트업
조만간 청년실업이 아니라 청년노동력 부족을 걱정해야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초기에는 오히려 실업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경제위기 등으로 수요위축이 심했기 때문이다. 수요위축의 충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실업률이 낮아지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인력난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된다. 독일처럼 생산가능인구 감소에도 성장세가 저하되지 않은 국가는 노동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노동생산성에 큰 변화가 없다면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장기적으로 고실업보다는 노동부족 및 인력난으로 … [Read more...] about 조만간 청년실업이 아니라 청년노동력 부족을 걱정해야
어떻게 사람을 평가할 것인가?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때 성적, 이전 직업, 직급 등 외부적인 요소를 파악하기는 쉽습니다. 소셜미디어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건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겁니다. 업무는 가르칠 수 있어도, 태도나 성격은 바꿀 수 없으니까요. 아래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목록입니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비율이 60%를 넘어간다면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 [Read more...] about 어떻게 사람을 평가할 것인가?
영어 이메일, “Hope all is well”에 어떻게 답변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이전 글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문장 시작하는 방법」을 포스팅하면서 “Hope all is well(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잘 지내시길 바라요)”이라는 표현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렇듯 영어 이메일을 주고받다 보면 생각보다 “Hope all is well” 또는 “I hope all is well”이라는 표현을 이메일에 넣어서 보내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I hope all is well”을 어떻게, 그리고 어떨 때 사용하는지 소개했죠. 그런데 이 … [Read more...] about 영어 이메일, “Hope all is well”에 어떻게 답변해야 하나요?
어느 관찰자의 기록: ‘진짜 커뮤니케이션’의 조건은?
저는 동료들에게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요즘 어떤 일을 하는지, 그 문서는 어떻게 작성했는지’와 같이 업무적인 것부터 ‘지난 주말에 뭘 했는지, 오늘 기분은 어떤지’와 같은 사적인 것까지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질문하고, 관찰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렇게 관심을 두다 보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동료에 대해 알아야만 그/그녀와의 진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료에 대한 무엇을 먼저 알아보면 좋을까요? 저는 오랜 시간 슬로워커들을 관찰하며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 [Read more...] about 어느 관찰자의 기록: ‘진짜 커뮤니케이션’의 조건은?
인도의 시골 소년, 이빨 빠진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공룡을 부활시키다!
대체되거나 혹은 해체되거나 필름 사진은 디지털카메라 사진에, 디지털카메라의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에, 스마트폰 속에 있던 사진은 페이스북 안의 사진에, 페이스북 안의 사진은 인스타그램 속 사진으로 끊임없이 대체되고 해체된다. 붕괴의 시대다. 기술의 발전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체시킨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세력은 끊임없이 위협받거나 혹은 대체된다. 디자인 휴대폰의 ‘원조’ 모토로라가 지금 어떤 제품을 출시하는지 소비자들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스마트폰 점유율 … [Read more...] about 인도의 시골 소년, 이빨 빠진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공룡을 부활시키다!
고독한 조식가: 일본거주 샐러리맨 저가 조식 세트로 한 끼 때우기 2
지난 글을 쓰고 난 다음에 골라둔 곳에는 못 가게 되었다. 직장에서 일도 있고, 아들 둘이나 있다 보니 애들 관련 일도 연일 있어 아침 시간대의 스케줄 조정이 뜻대로 안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원래 가려던 체인점이 아니라 신주쿠 교엔마에 역까지 가는 길에 가장 편리하게 들어갈 수 있는 밥집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규동 체인점인 요시노야(吉野家)로 골라봤다. 1899년에 만들어진 요시노야는 일본에서 가장 흔하게 눈에 띄는 음식점 체인 중 하나로 지난번 간 스키야와 함께 일본 규동 3대 … [Read more...] about 고독한 조식가: 일본거주 샐러리맨 저가 조식 세트로 한 끼 때우기 2
하나의 정답만 있는 건 아니잖아
누구든 트위터(Twitter)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매체로든 설득력 있는 주장을 세우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생각하기와 쓰기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 마찬가지로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는 것은 쉽지만, 회계나 공학의 바탕이 되는 수학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있든 없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트위터리안답게 저 문장으로 시작해본다. 과학 기술은 인류의 구원자인가. 질문 자체가 부정적 답변을 품고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가 구현되는 공론장이라던 … [Read more...] about 하나의 정답만 있는 건 아니잖아
생산성을 두 배로 만들어 주는 구글 검색 팁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자주 이용하는 구글 검색 팁을 몇 가지 공개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찾고 이용하는 데 낭비하는 엄청난 시간을 절약해줄 거라 확신합니다. 1. 반드시 전체 문장이 들어가는 검색 결과를 찾으려면 큰따옴표(“)로 감싸기 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이렇게 검색하면 이 문장 전체가 일치하는 경우만 검색 결과로 나옵니다. 2. 특정 사이트에서만 찾으려면 site 검색 연산자 사용 예) 아이폰 7 … [Read more...] about 생산성을 두 배로 만들어 주는 구글 검색 팁
인사 안 하고 퇴근해도 됩니다: 워라밸 함정에서 벗어나기
A 기업 워크숍에서 '우리 회사가 일하기 좋은 즐거운 일터라고 생각할 때가 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했었다. "퇴근할 때 수고했다, 고생했다 말해주는 것", "팀장이 솔선수범해서 휴가 다 쓰는 것", "명절 혹은 연휴 전날 팀장이 먼저 일찍 퇴근하는 것", "바쁜 사람에게 다가와 '도와줄 것 없냐'고 물어주는 것," "책임져 줄 테니 한번 추진해 보라고 지지해 주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얘기들이 나왔다. 특이한 얘기가 하나 있었다. "퇴근할 때 인사하면 눈치 보이니까 인사하지 않고 퇴근하는 … [Read more...] about 인사 안 하고 퇴근해도 됩니다: 워라밸 함정에서 벗어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