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artz에 Corinne Purtill이 기고한 「What the most famous lost suitcase in literary history reveals about mistakes」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은 바보 같은 실수에 대한 이야기다. 1922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스위스 로잔의 한 신문사 기자로 일하고 있었다. 낮에는 기사를 썼고, 밤에는 가장 좋아했던 일인 소설을 써나갔다. 그의 나이 23살 때였다. 하지만 출판사의 문턱을 넘은 소설은 한 … [Read more...] about 헤밍웨이를 작가로 만든 문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수
생활
끔찍한 평가 기준이 불러오는 낮은 자존감
최근 인지심리 치료학의 권위자 라파엘 산탄드루의 책 『마음의 함정』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비합리적 신념이 가진 문제점과 합리적 신념으로의 변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자존감과도 연결되어 있어, 이번 글을 통해 평가척도와 자존감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일상 사건 평가척도 여러분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이 도착했을 때 갑자기 뒤에서 어르신이 새치기할 때 친한 친구에게 민폐를 끼쳤을 때 미처 모르고 레포트 … [Read more...] about 끔찍한 평가 기준이 불러오는 낮은 자존감
초보자가 쉽게 저지르는 청소 실수 10
청소에도 초보자와 숙련자가 있을까? 그렇다. 초보자는 청소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으로 청소를 시작해야 하는지 헤매는 경우가 많다. 가이드라인 없이 무작정 쓸고 닦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소비되는 시간과 노동력에 대비해 그 효과는 미비하다. 당신은 청소 기술은 어느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만약 머릿속에 청소의 순서와 방법이 깔끔하게 나열된다면,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당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분명 숙련자에 가깝다. 하지만 청소를 해도 성과가 없고 금세 지치거나 … [Read more...] about 초보자가 쉽게 저지르는 청소 실수 10
소심이가 낯선 사람에게 하소연해 취업한 이야기
눈물 어린 내 취업기 대학 졸업을 대여섯 달 앞두고, 어떤 기업에 취직할까 알아봤더니 갈 수 있는 곳이 아무 데도 없었다. 가능성이 작다는 문제가 아니라 지원 자체가 불가능했다. 내 졸업 학점은 2.75, 정치외교학과 단일 전공, 토익 점수 없음, 자격증은 딸랑 운전면허증, 인턴 혹은 대외활동 경험도 전혀 없었다. 당시 기업들은 학점 3.0 이상만 입사 지원이 가능했으며, 상경대 전공을 수료했어야 했다. 학점을 안 보는 특수 직무는 전공과 자격증을 따졌다. 내가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란 … [Read more...] about 소심이가 낯선 사람에게 하소연해 취업한 이야기
“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에게서 본 진짜 장사
요즘 자영업자는 참 어렵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은퇴자금을 투자해서 자영업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이는 이미 과포화 상태를 넘어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집 건너서 같은 분야의 집이 있다. 프랜차이즈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초기 투자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너도나도 힘들다 보니, 그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최저임금을 후려치거나 음식에 장난을 치기도 한다. 자영업의 대표격인 치킨집의 대표적인 장난은 기름을 오래 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일이다.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면 … [Read more...] about “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에게서 본 진짜 장사
이스탄불에서는 폐품으로 지하철 카드를 충전한다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지하철 카드를 충전해야 하는 통근자들을 위해 현금 대안 통화를 내놓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간으로 17일에 보도했다. 폐품을 회수하는 '반전 자동판매기'가 그 주인공. 지하철역에 설치한 이 반전 자동판매기에 승객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 즉 플라스틱병이나 알루미늄 캔을 기계에 넣으면 지하철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재활용품에 값을 할당하면 기계는 그 재료를 파쇄해 분류하는 식이다. 애초 이 계획은 재활용이 습관화되지 않았거나 무관심한 1,500만 … [Read more...] about 이스탄불에서는 폐품으로 지하철 카드를 충전한다
방진마스크 고를 때 봐야 할 5가지 키워드
지난 글에서는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고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작업 현장에서 2급 방진마스크 고르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2급 방진마스크란 일반적인 분진이 발생하는 작업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석면을 취급하는 작업장은 특급, 기계적 분진이 발생하는 곳은 1급으로 분류됩니다. 각 등급에 맞는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1. ‘N95’ 뭐길래? 일반인까지 방진마스크 씌운 메르스 보통 일반인들이 방진마스크를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기능이 … [Read more...] about 방진마스크 고를 때 봐야 할 5가지 키워드
칼퇴할 수 있고 주말근무 없으면 워라밸일까?
퇴사 후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가 뭐냐고 주변 사람들이 묻는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주말이 사라졌다. 어쩌니저쩌니해도 회사에 다닐 때는 사원증을 찍고 나가면 퇴근이라는 게 존재했고, 주중에 지치고 힘들어도 주말이면 어쨌든 쉴 수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일이 있으면 누군가 해야 하고, 대부분 그 일은 내 일이다. 그러다 보니 주말은커녕 주중 언제고 휴일을 챙기기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이런 나를 보고 누군가는 '밸붕(밸런스 붕괴)이네'라고 하기도 … [Read more...] about 칼퇴할 수 있고 주말근무 없으면 워라밸일까?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3가지 신호
여행으로 밥벌이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평범한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어른들에게 허락된 몇 안 되는 실현 가능한 꿈”이다. ‘실현 가능’이란 단어를 덧붙이긴 했지만 분명 호락호락하지 않은 꿈이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돈과 시간이 있으면 체력이 딸린다. 떠날 그 날을 위해 돈을 모으고, 다리 힘을 기르고, 바쁜 시간을 쪼개는 것처럼 ‘애써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차근차근 계획하는 여행이 당연한 사람도 어느 날, 훅하고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꼭 필요하다는 다급한 … [Read more...] about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3가지 신호
‘타다’ 첫 탑승한 다음날, 개인 택시기사와의 대화
‘타다’ 첫 탑승기 카풀 반대 택시 파업이 있었던 날 ‘타다’에 처음 탑승해보았다. 작년 2월부터 기사를 모집하는 등 계속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한다! 대박. 번호판은 흰색이다. 기사님 자차는 아니고 ‘타다’ 소유다. 개인사업자 아니라 고용 형태시란다. 일자리 창출 효과. 택시조합에서 공격하기 힘들겠다. 차고지는 대치동 방이동 영등포 상암 동대문 용산. 주변 5-6km 내에 있으면 배차된다고 한다. 시외로 나가도 추가요금 안 받는다. 빈 차로 와도 기사 손해 없으니 마음 놓고 불러도 … [Read more...] about ‘타다’ 첫 탑승한 다음날, 개인 택시기사와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