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직급에 따라 필요한 능력은 다음과 같다. 대표는 조직의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일을 한다. 임원은 실무자들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관리자는 추상적 지시를 구체적 업무로 만들어 실무자에게 분배하고 그 결과를 취합하여 보고하는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한다. 실무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완수해야 한다. 잘 안 돌아가는 조직은 이런 역할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실무자가 방향성에 개입하니 사공이 많아져 버리고, … [Read more...] about 조직에서 직급에 따라 필요한 능력
스타트업
우리 부서의 역량은 어떻게 떨어지는가?
1. 잦은 관리자의 변경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사람은 바뀐다. 회사의 기대보다 퍼포먼스가 부족할 경우 혹은 제대로 된 줄타기에 실패했을 경우 그러하다. '관리자'는 '팀장' 이거나 '본부장' 등의 임원급이 될 수도 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숫자로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람이 바뀔 확률이 매우 높다. 누군가 임원은 ‘임시직원’의 약자라고 하지 않았나. 팀장급 같은 경우는 거듭되는 실적 부진에 부담을 느끼게 되면 알 수 없는 압박에 눈치가 보여 스스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 [Read more...] about 우리 부서의 역량은 어떻게 떨어지는가?
적합한 인재를 끌어오는 방법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Richard Branson: How to attract the right employe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여러분이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때, 여러분의 열정을 공유하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항상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다행히도 리처드 브랜슨이 몇 가지 조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것이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 [Read more...] about 적합한 인재를 끌어오는 방법
지상 최고의 오피스 : 에어비앤비 본사 방문기
한 달 전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회사들을 방문하고 왔다. 방문한 순서대로 나열해보자면 아마존 A9, 유튜브 본사, 에어비앤비 본사, 페이스북 본사, 구글 본사. 오피스 모두 나름대로의 매력과 그 브랜드만의 색깔이 두드러졌으며, 실리콘밸리 특유의 바쁨 속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그중에서도 제일 좋았던 게 에어비앤비 본사다. 나는 어쩌다 에어비앤비 본사에 아는 친구들이 생겼다. 그래서 에어비앤비가 작년에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인 Experiences의 서울 호스트로 서비스의 베타 … [Read more...] about 지상 최고의 오피스 : 에어비앤비 본사 방문기
조금 내향적이어도 괜찮아
학교를 벗어나서 직장인이 되었을 때, 내게 가장 크게 다가온 점 중 하나가 '관계'의 중요성이었다. 나와 팀원분들의 관계, 매니저와의 관계, 옆 팀 혹은 심지어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의 관계, 그리고 클라이언트와의 관계까지. 회사의 업무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과 얽히고설킨 관계에 기반을 두고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되었다. 스스로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학점을 쌓아 나가는 학생 때와는 많이 달랐다. 나 역시 회사에 들어와서 자주 듣게 된 이야기들이 … [Read more...] about 조금 내향적이어도 괜찮아
컨펌받는 삶 혹은 일
화장실에서 손을 닦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내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가? (손을 닦다가 왜 이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베스트는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독한 ‘컨펌’을 받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한때는 나도 지긋지긋하게 컨펌만 받는 인생이었다. 허락받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당연한 얘기지만) 회사 가기 싫을 정도였다. 야근하고 밤새는 건 일도 아니었다. 손바닥보다 작은 배너 하나 만들고 상사에게 컨펌받을 때면 텍스트 크기 줄여라, … [Read more...] about 컨펌받는 삶 혹은 일
도대체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회사는 누구의 것인가? 신입사원 시절 점심을 먹고 회사 앞 벤치에 앉아 있다가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옆에 있던 선배에게 물어봤다. "선배님. 회사는 누구 건가요?" "글쎄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네 것도 아니고 내 것도 아닌 것 같아. 아마 월급 주는 사람 거 같은데..." "그럼 우리 월급은 누가 주나요?" "어... 글쎄다..." 회사는 기본적으로 소유자, 즉 오너의 것이다. 상장하지 않고 오너가 있는 회사라면 … [Read more...] about 도대체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효과적인 아이 콘택트 방법과 연습법
많은 분이 ‘아이 콘택트가 어려워 프리젠테이션에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청중의 눈이 그 순간만큼은 맹수나 귀신의 눈으로 보이는 걸까요? 하지만 아이 콘택트는 프리젠테이션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데 정말 중요한 요소로 발표자가 반드시 정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아이 콘택트를 어떻게 연습하고 활용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 콘택트: 당신만 청중이 무서운 것이 아니다 아이 콘택트에 정말 자신 없는 분은 ‘청중이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 같아 눈만 … [Read more...] about 효과적인 아이 콘택트 방법과 연습법
재택근무 최대의 적: 온갖 유혹에 빠지는 나 자신
※ 이 글은 The Conversation의 「Why some people find it so hard to manage their time when working from home – and what to do about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수 케거리스(Sue Kegerreis)는 에섹스대학교 정신분석 연구원의 선임 강사입니다. 케제레이스는 영국 정신분석학회와 영국 심리치료재단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몇 일은, 혹은 모든 일을 집에서 하는 사람이 그 … [Read more...] about 재택근무 최대의 적: 온갖 유혹에 빠지는 나 자신
똘똘이 스머프는 되지 말자
Question 대기업 대리입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일할 의지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려고 하고,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려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다들 마인드가 왜 그런지. 저는 일만 맡겨 주시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팀장님께서는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으세요. 사실 팀장님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데요. Answer 일을 굉장히 잘 하시는 분인가 봐요. 의욕도 매우 높으시고. 그런 분이라면 다른 팀원이나 타부서 사람들이 일하는 … [Read more...] about 똘똘이 스머프는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