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팀은 2019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 천문학 학회 연례 학술 대회 (European Astronomical Society)와 2020년 네덜란드 라이덴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학회를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유럽 학회라고 해도 사실 전 세계에서 수천명의 학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비행기와 다른 교통 수단을 타고 오면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경우와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모여서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과 단체가 온라인,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 역시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해외 출장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면 온실가스 배출은 물론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종식된 이후는 이전과 다른 세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참고
- PHYS.ORG
- Simon Portegies Zwart. The ecological impact of high-performance computing in astrophysics, Nature Astronomy (2020). DOI: 10.1038/s41550-020-1208-y
- Leonard Burtscher et al. The carbon footprint of large astronomy meetings, Nature Astronomy (2020). DOI: 10.1038/s41550-020-12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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