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48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무가 정훈목, 〈YARAS〉 두 번째 에디션 공연

    안무가 정훈목, 〈YARAS〉 두 번째 에디션 공연

    안무가 정훈목이 2024년 1월, 초연 당시 강렬한 화제를 낳았던 〈YARAS〉의 두 번째 에디션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창작산실 2025년 2차 제작지원 선정작인 〈YARAS〉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정체성과 미래 인간상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Yara’라는 개별 존재들이 모여 하나의 종(族) ‘Yaras’가 되는 설정을 통해, 미래·기술·진화·비가성(非可成) 신체를 축으로 새로운 무대 생태계를 구축한다.2025년 에디션은 초연 당시 구축

    백현석 기자
    11-25 13:17
  • 제5회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개최

    제5회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개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제5회 하나 아트버스’가 내년 2월 8일까지 열린다.하나 아트버스는 전 연령대의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미술 공모전으로,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을 제공해 소외계층의 사회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2019년부터 진행된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은 매년 우수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며 장애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은 2026

    백현석 기자
    11-24 14:34
  • [전시] 수호갤러리, 기획전 ‘예술과 치유’ 개최

    [전시] 수호갤러리, 기획전 ‘예술과 치유’ 개최

    수호갤러리가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현대 사회에서 예술이 전하는 치유의 힘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 11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예술과 치유’를 광양 인서리공원 반창고갤러리에서 개최한다.‘예술과 치유’는 요셉 보이스가 제안한 예술의 확장된 개념, 즉 ‘사회적 조각(Soziale Plastik)’을 현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이 단순한 창작의 영역을 넘어 사회 치유와 개인의 해방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언어임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참여 작가는 백남준, 김창열, 이강소, 변용국, 신중태, 정성원, 김기섭, 양지훈, 최미

    백현석 기자
    11-24 11:19
  • 양진희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 ① 졸업전시 – 선물할때 알면 좋은것들

    양진희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 ① 졸업전시 – 선물할때 알면 좋은것들

    (PPSS 양진희 인턴기자) A씨는 사촌동생의 졸업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전시장을 찾았다. 어렵사리 시간을 내 도착했지만, 막상 사촌은 급한 일로 자리를 비운 상태.어떻게 꽃을 전달해야 할지 몰라 전시장을 꽃다발을 든 채 세 바퀴쯤 돌았다. 팔이 아파 가만히 서서 전시장 주위를 둘러보니, 비슷하게 손에 선물을 들고 어색하게 서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졸업식 못지않게 뜻깊은 자리인 졸업전시. 그 자리를 축하하고 싶은 마음에 꽃, 선물, 편지 등을 준비해 가는 경우가 많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면 선물을 어디에 둬야 할

    양진희 인턴기자
    11-21 23:30
  • 양진희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 ① 졸업전시 –  감상할때 알면 좋은것들

    양진희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 ① 졸업전시 – 감상할때 알면 좋은것들

    (PPSS 양진희 인턴기자) 작가에게 미리 알린 방문 일정에 맞춰 졸업전시장을 찾기 위해 A씨는 버스에 올랐다. 전시 오프닝 시간인 오후 2시까지 도착하려 했지만, 도로 앞쪽에서 작은 사고가 나며 도착이 늦어질 상황이 됐다. 혹시 이러다 가족의 졸업전시를 보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밀려온다.졸업전시 포스터에는 보통 ‘오프닝 일정’이 적혀 있다. 하지만 이 일정에 꼭 맞출 필요는 없다. 오프닝에 방문하는 것이 원칙도, 그렇다고 예외도 아니다. 중요한 건 관람객이 편한 시간에 전시를 감상하러 오는 것이고, 작가와의 소통 여부에 따라

    양진희 인턴기자
    11-21 22:21
  • 양진희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 ① 졸업전시 – 가기 전에 알면 좋은 것들

    양진희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 ① 졸업전시 – 가기 전에 알면 좋은 것들

    (PPSS 양진희 인턴기자) 전시장에 가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평생 미술에 대해선 피카소 정도밖에 몰랐던 A는 사촌의 졸업전시에 초대받고 당황했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선물은 준비해야 하는지, 검색을 해봐도 “와주기만 해도 고마웠다”는 후기뿐이었다.A처럼 졸업전시를 처음 찾는 이들은 대부분 비슷한 고민에 빠진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람을 시작하고,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매년 가을, 이맘때쯤이면 전국 미술대학에서는 어김없이 졸업전시가 시작된다.지난

    양진희 인턴기자
    11-21 01:49
  • 광복 80주년 뮤지컬 '백야', 카자흐스탄 고려인 만난다

    광복 80주년 뮤지컬 '백야', 카자흐스탄 고려인 만난다

    문화도시 홍성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 뮤지컬 '백야: 자유의 여정 희망의 빛'을 11월 26일 오후 3시 논산훈련소에서, 12월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쿠나예프시 문화궁전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문화도시 홍성이 추진하는 '2025 창작예술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재)홍주문화관광재단 지원을 받아 문화예술협동조합 컬처플랫폼 씨앗이 제작한다.뮤지컬 '백야'는 충남 홍성 출신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삶과 청산리 전투를 조명하며, 한민족의 자유와 평화 가치를 되새기는 작품이다.작품 제목 '백야(白夜)'는 북극권

    이효원 기자
    11-19 09:10
  • 신간 '떠나갈 용기, 멈춰설 자유', 떠남과 멈춤 사이에서 삶을 다시 쓰다

    신간 '떠나갈 용기, 멈춰설 자유', 떠남과 멈춤 사이에서 삶을 다시 쓰다

    미다스북스가 에세이 '떠나갈 용기, 멈춰설 자유'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영국 이민 19년을 살아낸 한 사람이 13년의 사업을 내려놓고 크레타 섬에서 다시 쓰기 시작한 삶의 기록으로,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어디로 떠나야 하고 무엇을 멈춰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정면으로 마주한 과정이 담겼다.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속도로 살아보려는 결단, 그 결단이 가져온 두려움과 해방의 감정이 현실적인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책은 떠남·멈춤·재발견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한 개인이 삶의 전환기에 겪는 내면의 움직임을 서사처럼 풀어낸다.

    이효원 기자
    11-18 23:06
  • 신간 '두 도구 이야기', 논리와 직관의 균형을 밝히다

    신간 '두 도구 이야기', 논리와 직관의 균형을 밝히다

    미다스북스가 인문 경제서 '두 도구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저성장 고착화, 시장 세분화에 따른 경쟁 심화, 성과 기준이 모호해진 오늘의 환경 속에서 '어떤 사고방식이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최근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사결정력, 문제해결력, 관찰력 같은 역량을 우화 형식으로 풀어내 실무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책은 성과를 만드는 핵심 원리를 '논리'와 '직관'이라는 두 도구로 설명한다. 두부 시장의 변화, 소비자의 선택 이유, 상품 특성 강화의 중요

    이효원 기자
    11-18 22:57
  • 2025 부산진예술 기획공연, '풍류의 향연' 개최

    2025 부산진예술 기획공연, '풍류의 향연' 개최

    부산진구청이 11월 21일(금) 오후 7시,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대표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올타’(대표 김혜지)와 함께하는 2025 부산진예술 기획공연 을 개최한다.공연은 부산진구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표 기획공연이다.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의 흥과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론티어(2002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가)’를 시작으로, 민요 ‘새타령’, 제주 사랑 민요 ‘너영나영’, 국악기로 표현하는 ‘프

    백현석 기자
    11-18 14:06
  • 안정윤 개인전 ‘We are all stars in the sky’ "우리는 모두 별이었다"

    안정윤 개인전 ‘We are all stars in the sky’ "우리는 모두 별이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위치한 갤러리 반포대로 5에서 오는 2025년 12월 2일(화)부터 14일(일)까지 화가 안정윤의 개인전 〈We are all stars in the sky – 내 안의 빛을 믿으며〉가 열린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온 ‘빛’과 ‘의식의 확장’, 그리고 ‘존재의 은유’를 주제로 한 신작을 포함해 약 2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개인전에서 안정윤은 관람자가 ‘내 안의 빛’을 다시 발견하도록 돕는 일종의 사색의 장(場)을 제안한다. 관람자는 별빛으로 가득 찬 추상적 풍경 속을 걸으며

    정성남 기자
    11-18 00:59
  • ‘예술로 사회를 잇는다’…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작가 위한 공모전 개최

    ‘예술로 사회를 잇는다’…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작가 위한 공모전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미술 공모전을 연다.이 공모전은 2022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주관해온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포용적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공모전 접수는 내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 부문과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나뉘며, 발달장애 예술가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

    이자하 기자
    11-17 13:35
  • 한국의 보물 330점, 워싱턴으로…‘이건희 컬렉션’ 美 첫 전시 열려

    한국의 보물 330점, 워싱턴으로…‘이건희 컬렉션’ 美 첫 전시 열려

    (PPSS 양진희 인턴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평생 수집해 국가에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15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를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전시는 삼국시대부터 20세기까지 약 1,500년에 걸친 한국 미술의 흐름을 아우르며, 총 3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부터 근현대 미술까지 폭넓게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주목받는다.이번 전시

    양진희 인턴기자
    11-15 14:38
  • ‘강남 한복판에 예술이 펼쳐진다’…이우환·이세현 등 9인, AI와 현대미술의 만남

    ‘강남 한복판에 예술이 펼쳐진다’…이우환·이세현 등 9인, AI와 현대미술의 만남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가 서울 강남대로에서 현대 미술 전시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갤러리호튼과 함께 추진되며,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창조의 경제: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을 주제로 열린다.참여 작가는 이우환, 이세현, 양정욱, 박서보, 유화수, 윤석원, 장진승, 에디람, 박한샘 등 국내 대표 9인으로 구성돼 있다.전시 공간의 각 층은 특색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1층에서는 동양적인 미와 안정감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선보이고, 2층과 지하 1층에서는 인공지능(AI)

    김라온 인턴기자
    11-15 09:49
  • ‘세계유산지구, 완충구역은 빠졌다’…서울시·국가유산청 종묘 앞 ‘평가 갈등’ 지속

    ‘세계유산지구, 완충구역은 빠졌다’…서울시·국가유산청 종묘 앞 ‘평가 갈등’ 지속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이 종묘 일대를 둘러싼 세계유산영향평가 진행과 관련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서울시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국가유산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주변을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하기로 했지만, 그간 명확한 법적·행정적 근거 없이 세계유산영향평가 적용을 요청해왔다는 점을 직접 인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시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시행을 위해서는 세계유산지구 지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향평가 대상이 되는 사업의 평가 범위와 방법, 절차 등이 전혀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한 종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성남 기자
    11-14 17:12
  • 국립진주박물관 50만 명 돌파... 미술, 박물관 관람객 급증

    국립진주박물관 50만 명 돌파... 미술, 박물관 관람객 급증

    (PPSS 양진희 인턴기자) 문화 전시가 ‘소비되는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국내 주요 미술, 박물관 행사에 대한 참여와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3일 국립진주박물관은 올해 관람객 51만 명을 기록해 개관 41년 만에 최다 방문 수치를 경신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관람객 5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개막 한 달 만에 50만여 명이 찾았다. 미디어아트전 ‘청계 소울 오션’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입증했다.이러한 흐름은 전시 관람이 단

    양진희 인턴기자
    11-13 17:34
  • 사원부터 임원까지.. 35년 직장인 인생선배의 조언 '우문현답 35년의 길' 출간

    사원부터 임원까지.. 35년 직장인 인생선배의 조언 '우문현답 35년의 길' 출간

    35년 직장 생활하며 '풀칠에서 임원까지' 여정을 걸어온 정방선 작가의 '우문현답 35년의 길'이 도서출판 미다스북스에서 출간됐다.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현장에서 부딪치며 체득한 직장생활의 실전 철학을 담았다. 저자는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책상을 박차고 발로 뛰었던 경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실무 판단의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이러한 판단력은 단순한 근성이 아니라 철저한 관찰과 경험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책에는 조직 내 인간관계와 리더십의 현실도 솔직하게 드러난다. 정 작가는 리더의 자리에 올

    이효원 기자
    11-13 14:53
  • 제1회 K-발효커피 향기전시회, “한국의 자연이 향으로 피어나다”

    제1회 K-발효커피 향기전시회, “한국의 자연이 향으로 피어나다”

    한국산 과일과 꽃을 발효해 만든 'K-발효커피’를 중심으로, 커피의 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향기전시가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포도, 복분자, 사과, 감귤, 장미, 국화, 홍삼 등 우리 땅에서 자란 다양한 과일과 꽃을 선보인다. 이들은 각각 전통 발효 과정을 거쳐 새로운 향으로 재탄생했으며, 커피와 만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표현된다. ‘K-발효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한국의 자연이 발효라는 과정을 통해 향으로 피어나는 예술적 경험으로 기획됐다.전시를 기획한 발효명장 이정수 브루뱅크 랩(Br

    유솔미 인턴기자
    11-13 11:19
  • [전시] 갤러리 508, 이준호 개인전 '상처의 자리, 꽃이 피다' 개최

    [전시] 갤러리 508, 이준호 개인전 '상처의 자리, 꽃이 피다' 개최

    갤러리 508에서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산수화를 중심으로 조형적 탐구를 이어온 이준호 작가의 신작 개인전 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현대 산수’의 회화적 언어를 확장하여, 처음으로 ‘꽃’ 시리즈를 선보이는 전환점이자 새로운 시기의 서막이 된다. 이준호는 지난 20여 년간 자연의 형상과 시간의 흔적을 탐색하며, 칼로 긁어내는 행위를 회화의 핵심으로 삼아왔다.초기에는 강렬한 붉은빛 산을 중심으로 한 색채 실험을 통해 주목받았고, 이후에는 회색, 청색, 흑색 등으로

    백현석 기자
    11-13 09:38
  • 라흰갤러리, 강종길 개인전 《Have you ever seen a swallowtail?》  

    라흰갤러리, 강종길 개인전 《Have you ever seen a swallowtail?》  

    라흰갤러리에서 11월 13일(목)에서 12월 13일(토)까지 강종길 개인전 《Have you ever seen a swallowtail?》이 열린다.강종길 작가는 “Have you ever seen a swallowtail?”이라는 질문을 기점으로, 제비의 시선과 비행의 궤적을 따라가며 소리와 움직임이 교차하는 순간을 회화적 리듬과 시각적 감각으로 포착한다. 이번 전시는 판소리의 ‘제비노정기’를 모티브로 삼는데, 본 전시를 통해 작가는 풍경을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소리나 음향의 기운이 어우러진 감각의 장(場)으로 인식하기를 꾀한다.

    백현석 기자
    11-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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