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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연세사랑병원 재판 "영업사원의 수술이 관행?...황당한 논리"

    [오피니언]연세사랑병원 재판 "영업사원의 수술이 관행?...황당한 논리"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등 10명이 대리·유령수술 등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7차 공판에서 핵심 증언들이 쏟아지며, 병원 측의 ‘수술 보조’ 주장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비의료인의 대리수술과 유령수술 혐의를 축소하려던 변호인단의 논리가, 구체적인 법정 증언과 과거 병원 측 법률대리인의 발언에 의해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이 사건의 핵심은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 비의료인 또는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인력이 직접 수술에 참여한 불법 대리수술과, 환자의 동의 없이 집도의를 바꿔치기한 유령수술이다.검찰은 2021년

    정성남 기자
    10-31 18:01
  • 엄정숙 변호사 "전세금반환소송 승소 후 집주인이 '돈 없다' 하면, '재산명시신청' 해야"

    엄정숙 변호사 "전세금반환소송 승소 후 집주인이 '돈 없다' 하면, '재산명시신청' 해야"

    전세금 반환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집주인의 재산을 파악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주목받고 있다.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전세보증금 반환소송 승소판결을 받았는데 집주인은 전세금을 돌려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집주인의 재산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강제집행도 못하고 있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엄 변호사는 "부동산경매를 진행하면 될 것 같아 보이지만 이런 경우 다른 채권자가 이미 부동산경매를 진행했기 때문에 세입자는 경매에서 돈 받을 확률

    정성남 기자
    10-14 13:15
  • [칼럼 기고문]밤을 연 공영민 군수, 읍성 야행으로 '선순환 경제'의 물꼬를 트다

    [칼럼 기고문]밤을 연 공영민 군수, 읍성 야행으로 '선순환 경제'의 물꼬를 트다

    밤을 열어젖히니, 원도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지난 추석연휴 시작 되는 2일부터 이틀간, 고흥 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일대는 오랜만에 인파의 흥과 웃음으로 들썩였다. 바로 '고흥 국가유산 야행–흥양현읍성 144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580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흥양현읍성의 고즈넉한 담벼락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야행은, 단순히 옛것을 되돌아보는 행사를 넘어 고흥의 현재와 미래에 활력을 불어넣은 중요한 기폭제가 되었다.무형유산 한마당의 흥겨운 가락에 어깨를 들썩이고, '유자청 만들기', '읍성 무드등 만들기' 같

    이동구 칼럼니스트
    10-10 16:27
  • [오피니언] 닫힌 지갑, 흔들리는 한국경제의 뿌리

    [오피니언] 닫힌 지갑, 흔들리는 한국경제의 뿌리

    2025년 한국 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高’라는 이름의 삼중고에 짓눌려 있다.수출은 세계 경기 둔화와 미·중 갈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잃고 있으며, 내수는 경기의 완충 장치 역할을 해야 하지만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소비쿠폰, 지역화폐, 축제 지원책 등 내수 진작책을 쏟아냈으나, 국민 체감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 배경에는 가계부채와 생활비 부담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4%대 중반에 머물고, 생활물가는 전년 대비 3% 이상 상승

    정성남 기자
    09-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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