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국제 총 123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종전은 가깝고, 사면은 없다’…트럼프, 푸틴 회담 언급하며 민주당 비판
(PPSS 양진희 인턴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칠면조 사면식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과 민주당 인사들을 언급하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우리가 (종전안)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고, 마지막 전쟁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후 트루스소셜에 “지난 1주일간 내 팀은 전쟁 종식과 관련해 엄청난
양진희 인턴기자11-26 09:59 -
트럼프, 내년 4월 방중 확정… 시진핑엔 국빈 방미 초청
(PPSS 양진희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미국에 국빈 자격으로 초청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시 주석이 내게 4월 베이징 방문을 초청했고, 나는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내년 중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의 손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통화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회담 이후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산 회담 이후 양측은
양진희 인턴기자11-25 10:16 -
이재명 대통령 “튀르키예는 혈맹”… 방산, 원전, 바이오 협력 강화
(PPSS 양진희 인턴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방산, 원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이자 혈맹 관계"라며 "양국의 연대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이자 이 대통령 취임 첫해로, 방문의 의미가 더해졌다.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알타이 전차 사업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공동생산, 기술협력, 훈련교류 등을 지속하기
양진희 인턴기자11-25 09:40 -
홍콩 '한일령' 현실화? 홍콩의 노선은...
홍콩 당국이 일본과의 공식 교류를 잇달아 중단하며 중국 본토의 외교 기조에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다.24일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과 일본 간 모든 공식 교류는 국가의 존엄과 홍콩 시민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며 "일본과의 교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지도자의 '매우 잘못된 발언'으로 중일 교류 분위기가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강조했다.리 장관이 언급한 발언은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상황이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언급한 내용이다. 리
손채린 인턴기자11-24 16:56 -
중일 갈등 고조 속 관계 단절은 없을 듯…“제한적 타협 가능성” 전망
중국과 일본 간 외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관계 단절보다는 제한적 타협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국은 외교 채널과 관영매체를 통해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내 전문가들은 양국 간 신뢰는 낮지만, 정치적 기반을 완전히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2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자오추 상하이 국방전략연구소 부소장은 “중국은 일본에 강력한 항
유솔미 인턴기자11-24 13:47 -
미국-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초안 공개… 러시아 입김 논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 초안을 마련했다.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미-우크라 회동에 대한 공동 성명’을 통해 "양국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측 평화 제안 협의를 위해 회동했고, 그 결과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다.공동 성명은 "협의가 건설적이고 집중적이며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고,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에 대한 공동 의지를
손채린 인턴기자11-24 11:14 -
미국의 초대형 요구... 대만에 4천억 달러 투자 압박
미국이 대만에 4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24일 대만 언론 중국시보와 자유시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미국과 대만 간 관세 협상이 최종 조율 단계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 투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대만에 4천억 달러(약 588조원) 규모의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미국에 약속한 3천500억 달러(약 515조원), 5천500억 달러(약 809조원)의 중간 수준이다. 특히 미국이 요구한 투자 금액에는 대만
손채린 인턴기자11-24 11:02 -
트럼프와 맘다니, 독설 뒤에 숨겨진 협력…백악관 회동서 ‘예상 밖 화해’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당선인의 첫 회동이 예상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회동은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열려 미국 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을 "공산주의자"라 비하하며, 뉴욕시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이에 맞서 맘다니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독재자", "폭군", "파시스트"라 칭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그러나 이번 백악관 집무실 회동에서 양측은 예상외
손채린 인턴기자11-24 10:26 -
남아공 G20 정상회의 미국 불참 사유와 그 영향은?
미국의 G20 정상회의 불참은 외교적 파장을 낳으며 중국의 외교적 입지를 키우는 계기로 작용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했다. 공식적으로는 남아공 정부가 아프리카너스 백인들에 대한 박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항의하는 차원이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주남아공 대사관을 통해 "미국의 동의 없는 정상선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남아공 정부에 전달했고, 자국의 합의 부재가 반영된 의장성명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미국의 불참으로 정상
손채린 인턴기자11-24 10:02 -
숙박비에 또 세금? 런던 ‘관광세’ 놓고 찬반 격돌
영국 런던이 주요 7개국(G7) 대도시 중 마지막으로 관광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현재 의회를 통과 중인 ‘분권화 및 지역사회 권한 강화 법안’을 통해 지방정부에 관광세를 도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관광세 도입에 필요한 권한 이양을 줄곧 요구해 왔다. 칸 시장 측은 관광세 도입 여부에 대한 추측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도입이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런던시 측은 “다른 국제적 도시와 유사하게 적
손채린 인턴기자11-24 09:50 -
G20서 외교 총공세…李 대통령, 한일·한중관계 복원 승부수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중국 정상과 각각 회동하며 동북아 외교전에서 관계 복원과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23일(현지시간) G20 회의가 진행된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 센터에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먼저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동에서 양 정상은 최근의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지향적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 양 정상의 뜻
손채린 인턴기자11-24 09:23 -
아프리카 첫 G20 정상회의 막 내려… 美 불참 속 남아공 '강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가 23일 폐막하며 아프리카 대륙 첫 의장국의 역할을 마무리했다.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각국 정상과 대표들은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회의를 진행한 뒤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남아공은 아프리카 첫 의장국으로서 아프리카와 글로벌사우스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뤘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봉을 두드리며 “이것으로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공식 마치며 의장직은 차기 의
이자하 기자11-23 22:20 -
이재명 대통령, "든든한 조국 되겠다"...이집트 동포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이역만리 타지에서 일궈낸 동포들의 성취가 한국–이집트 우호의 토대”라며 현지 교민 사회에 대한 깊은 존중과 향후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광복 80주년과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카이로에서 동포를 만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서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독립이 처음 공식화된 카이로에서 동포 여러분을 뵐 수 있어 각별했다”며 “양국이 쌓아온 우호의 밑바탕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가교 역할을 해온 동포들의 땀과 헌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 그대로 이역만리에서 일궈낸 성
이윤서 인턴기자11-21 14:04 -
중국 청년 취업전쟁 본격화 "대졸자 1,270만명 쏟아진다...‘98대 1’ 생존게임"
중국의 내년 대졸자 수가 1천2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 부진 속 청년층 취업난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국 중앙TV(CCTV)는 20일 교육부 발표를 인용해 2026년 중국 대졸자 규모가 올해보다 48만명 증가한 1천270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각 지역 및 대학과 협력해 청년층에 대한 ‘고품질의 충분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품질의 충분한 고용’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공식화한 개념으로, 신흥·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정성남 기자11-21 10:59 -
‘오바마 선거자금 불법기부’…프라스 미셸, 징역 14년형 중형 선고
미국의 래퍼 프라스 미셸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2012년 재선 캠페인과 관련해 외국에서 받은 불법 자금 기부 등 총 10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고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징역 14년형을 선고받았다.20일(현지시간) 해당 판결은 연방 판사 콜린 콜라-코텔리가 내렸으며, 이로써 미셸은 장기간 중형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2023년 4월, 연방 배심원단은 미셸이 외국 정부 미등록 대리인 등으로 활동했다는 검찰의 기소를 모두 받아들여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검찰은 미셸이 막대한 금전적 대가를 위해 미국 국익을 저버렸다고
정성남 기자11-21 10:19 -
엡스타인 게이트, 파일 전면 공개 예고…트럼프도 결국 서명했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자료가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미국 연방의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엡스타인과 그의 공범 길레인 맥스웰에 대한 모든 기밀 기록과 수사 자료의 공개를 의무화하는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Epstein Files Transparency Act)’을 하원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상원 역시 별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대통령 서명을 거쳐 발효되며, 법무부는 법 제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련 자료를 검색 또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개해야 한
손채린 인턴기자11-20 14:42 -
中, 日에 수산물 수입 중단…‘한일령’·희토류 규제 우려 속 전방위 압박
중국의 대일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에 대한 경제적·외교적 보복 조치를 연쇄적으로 시행하면서 양국 관계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중단하겠다는 방침까지 통보하며 추가 제재에 돌입했다.중국은 지난 14일 일본 여행 자제령을 발표하고, 일본 유학에 대해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이어 17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일하는 세포’ 등의 상영이 연기됐고, 개봉 중인
유솔미 인턴기자11-19 14:11 -
한국-UAE, ‘100년 동행’ 선언… 바라카 모델로 세계 원전시장 공동 진출
(PPSS 양진희 인턴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전, 첨단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100년 동행’ 공동선언을 채택했다.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장기적,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번 선언은 양국이 지난 수년간 원전 건설과 군사 협력, 우주산업 등에서 신뢰를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심화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가 주요
양진희 인턴기자11-19 10:01 -
북한, 한미 회담 결과에 강력 반발… 대통령실 "적대 의사 없다"
(PPSS 양진희 인턴기자)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자, 대통령실은 “적대 의사 없다”며 긴장 완화 의지를 밝혔다.북한은 지난 18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지난 14일에 발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이 "미한의 대결 의지와 더욱 위험하게 진화될 미한동맹의 미래를 진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 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한 보다 당위적이며 현실 대응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 사용은 "우리 국가의 실
양진희 인턴기자11-19 09:59 -
중국, 30년 만에 핵실험 재개 임박?...롭누르 핵기지 전면 확장
중국이 핵실험장을 확장하면서 핵실험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위성사진과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롭누르 핵실험장에서 2020년 이후 핵실험 인프라 확장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롭누르는 중국이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핵실험장으로 사용한 곳으로, 최근 5년 사이 이 일대에 새로운 갱도와 폭발시험실, 전기 설비가 설치되며 기반시설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지리정보업체 올소스애널리시스는 "두 개의 대형 시추공이 과거 핵실험에 쓰였던 수직갱도의 동쪽
정성남 기자11-18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