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107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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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신 칼럼] 주를 찾기에 갈급한 영혼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 복용교회 담임목사 김희신2025년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추수감사주일에 우리는 한 해 동안 우리를 지키시고 공급하시고, 가정과 교회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의 예배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문제들, 응답되지 않은 기도 제목들, 말 못할 상처와 염려들 때문에 마음이 메마르고 공허할 때가 있습니다. 감사는 드렸지만, 영혼은 여전히 목마를 수 있습니다.시편 42편은 바로 이런 영혼의 상태를 솔직히 고백하는 말씀입니다. 시인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김희신 칼럼니스트11-25 21:09 -
[남성호 칼럼] 성경적 건강식단 3
대한예수교장로회(계신총회) 평강교회 남성호목사'함께 나누는 식탁의 영성'에 대하여 복음서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인자가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눅7:34)1. 예수님은 '식탁'에서 복음을 전하심예수님의 사역 중 식탁은 단순한 배움의 자리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분은 죄인들과 세리, 병자, 제자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누구나 초대받는 하나님의 식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거룩한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니라, 거
남성호 칼럼니스트11-25 19:09 -
[칼럼] 청소년 자살, 더는 개인의 비극으로 치부할 수 없다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 자살은 이제 통계 속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집단적 위기가 되었다.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여전히 자살이라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학생 자살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현실은 그동안 우리가 놓쳐온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보여준다.이 비극을 단순히 한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제로 설명하기에는, 그 배경에는 너무나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압박이 존재한다.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청소년이 버티고 있는 것은 미래의 희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낙오하지 않기 위해서다.학업
정성남 기자11-24 13:17 -
[박세덕 칼럼] 감사 실천의 3단계, 평강이 주장하는 삶, 교회 중심의 말씀 나눔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 명륜교회 담임목사 박세덕기독론을 목적으로 기록된 골로새서 안에는 ‘그리스도’라는 단어가 26번 나오며 또 ‘감사’라는 단어는 일곱 번 나옵니다. 누가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이 한센병 환자를 고치신 사건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제사장에게 감으로 순종한 자들 모두 육체의 병이 나았습니다. 하지만 사마리아 사람 단 한 명만 예수님께 찾아와서 감사하였습니다.이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믿음의 요소로 제일 마지막에 필요한 것이 ‘감사’이며, 구원을
박세덕 칼럼니스트11-22 23:18 -
[김성현 칼럼] 주님의 교회를 세우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 동산교회 담임목사 김성현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는 다 주님의 교회입니다. 고전1:2에 보면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라고 했습니다.지구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다 하나님의 교회 즉 주님의 교회인 줄을 우리가 알고 주님의 교회를 잘 세우는 일을 잘 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이기 때문입니다.(행20:28)고전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 주고 산 것이
김성현 칼럼니스트11-22 23:16 -
[컬럼]“최신 신의료기술이라더니...PRP·재생술·줄기세포 광고가 만들어낸 희망의 착시”
취재 현장에서 필자가 실제로 들은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인터넷과 SNS, 병원 홈페이지에는 “절개 없이 관절을 되살리는 신기술”, “FDA 인증 재생술”, “국가가 인정한 회복술” 같은 문구가 범람하고 있다.환자들은 그 문장 속에서 다시 걸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희망이라 부른다.그러나 취재가 깊어질수록 필자는 묻게 된다. 정말 이 모든 시술이 말 그대로의 ‘신의료기술’인가?■ 신의료기술이라는 단어가 ‘광고용 수식어’가 되어버린 현실을 보며먼저 짚어야 할 사실이 있다.‘신의료기술’은 단순히 새로운 치료
정성남 기자11-22 12:26 -
[김신득 칼럼] 천국은 마치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 수지서부교회 담임목사 김신득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 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다. 그 주인이 아침, 세시, 여섯시, 아홉시, 열한시에 각각 일꾼을 포도원에 들여 보내었다. 저녁에 주인이 품삯을 계산할 때, 맨 나중에 와서 한 시간 일한 사람부터 품삯을 주는데 한 데나리온을 주고 아침에 온 사람에게도 한 데나리온을 주니 아침에 온 사람부터 집주인을 원망하기 시작하였다.이는 불공정하다고 느낀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공정할 리가 없다. 이들에 대해 예수님은 잘못이 없다. 왜냐하면
김신득 칼럼니스트11-21 22:17 -
[석진태 칼럼]겨울의 문턱, 화려한 성취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 앞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계신측) 덕평교회 담임목사 석진태어느덧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 문턱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이곳 이천 덕평의 들녘도 이제는 추수를 마치고 고요한 빈 들만 남았습니다. 농부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을 보며 함께 감사하면서도, 화려한 단풍이 지고 난 뒤 앙상한 가지를 볼 때면 문득 인생의 쓸쓸함이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이 계절을 닮았습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치열하게 달려와 성취라는 열매를 손에 쥐지만, 그 기쁨 뒤에는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이 밤손님처럼 찾아오곤 하지요. "나, 정말 잘 살고
석진태 칼럼니스트11-21 11:15 -
하나님께 감사하라
대한예수교장로회(계신총회) 가락동부교회 담임목사 박황우신자들은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음을 감사하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일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재앙을 면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해야 한다. 또한 신령한 은혜(구속, 진리)와 육신적인 면에서 하나님이 큰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감사해야 한다.탕자가 아버지를 만나고, 양이 목자를 만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는 근본을 생각해서 감사, 과거 어려운 때를 생각하여 감사, 자기보다 부족한 사람을 생각하여 감사, 영의 중심으로 생각하여 감사,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박황우 칼럼니스트11-21 07:25 -
심은 대로 거두리라
대한예수교장로회(계신총회) 도봉교회 담임목사 채희근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심지 않고 거두는 법은 없습니다. 심어야 거둘 수 있고, 또한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이 내신 일반적인 원칙이고 진리입니다. ‘거둔다.’는 말씀은 ‘추수하다. 혹은 수확하다.’는 의미인데요, 추수는 반드시 심어야 거둘 수 있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는 일은 ‘미래를 향한 믿음의 행동’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도 달란트를 주시고, 그것을 부지런히 심고, 또 그것으로 열심히 장사하여 이익을 남기기를 원하십니다(마 25:24-27; 시 126:5-6)
채희근 칼럼니스트11-21 01:35 -
[박성현 논평] 광양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지역산업 재도약의 전환점 될 것
광양시가 2025년 11월 20일부터 2027년 11월 19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이번 지정은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의미 있는 결정으로, 광양시민 모두에게 큰 희망이 되어줄 것입니다.이번 지정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금융기관 특별조치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교부세 가산분 확보 등 다양한 재정지원, 그리고 △기업지원 △인력양성사업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가동됩니다. 이러한 지원은 광양
이동구 기자11-20 15:45 -
“우리 편 이겨라”
어렸을 때 학교에서 운동회를 종종 하곤 했다. 운동회를 하게 되면 꼭 팀을 둘로 나누어서 한쪽은 청팀, 다른 한 쪽은 백팀으로 나누어 청백전을 한다. 그러면 다같이 한 학교를 다니던 아이들이 이제는 두 팀으로 나누어져서 서로에게 속한 팀을 응원하게 된다. 상대 팀의 아이들과 평상시에 친하게 지낸 사이라도 이제는 상대 팀으로 만나 경쟁을 치르게 된다. 처음에는 느슨하게 경쟁하며 서로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다가 마지막으로 갈 수록 점점 치열하게 서로를 이기기 위해 다툰다. 왜 이렇게 경쟁을 하는가? 상대 팀이 우리 팀에게 무언가 잘못한
강희정 칼럼니스트11-19 21:24 -
[조항석 칼럼] 세뇌-반복 학습은 뇌를 어떻게 바꿔놓는가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 광흥교회 협력목사 조항석세뇌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진리가 아닌 주관적이고 편향적인 정보를 두뇌에 저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 어떤 사상이나 신념 같은 것을 머릿속에 반복적으로 주입하거나 받아들이도록 설득하여, 본래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행동을 개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것을 뇌과학자들은 조작된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한편, 세뇌라는 단어를 분석해 보면 씻을 세와 골 뇌자를 써서 뇌를 세탁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된다. 자금의 출처를 세탁하듯이 뇌에 들어 있는 정보를 세탁하는 것이다. 어떤 면
조항석 칼럼니스트11-19 21:04 -
어떻게 그렇게 담대할 수가 있었는가?
대한예수교 장로회 계신총회 신정교회 담임목사 이정행본문: 사무엘상 17:45–47, 사도행전 4:17-20 우리가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어린 소년 다윗이 무시무시한 골리앗 장군과 맞서 싸운 이야기는 우리에게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특별히 어린 소년 다윗이 어떻게 골리앗 앞에서도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주눅들지 않고그렇게 당당하고 담대하게 맞서 싸울 수가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또한 베드로의 모습도 다윗 못지 않게 담대한 모습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는데 베드로와 제자들이 불과 몇 일전까지만 해도
이정행 칼럼니스트11-19 15:43 -
범사에 감사하라
대한예수교 장로회 계신총회 신정교회 원로목사 정양곤(살전5:16-18)“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사도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 가르칩니다. “범사”란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라는 의미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순경이든 역경이든, 언제 어디서나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성공하였을 때나 실패하였을 때나. 높아졌을 때나 낮아졌을 때나, 부자일 때나 가난할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나 항상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좋은 일이나 순경에 처할 때는 감사
정양곤 칼럼니스트11-19 15:41 -
감사는 생각이 아닌 선택
대한예수교 장로회 계신측 북면장로교회 담임목사 한기삼 금년에도 시간은 흘러 늦가을이 찾아왔고, 대부분의 교회들은 오곡백과를 풍성하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추수감사절을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면서 한 주간은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며 금년에는 반드시 “감사를 회복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열심히 함께 기도를 올렸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원망과 불평이 아닌 중심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사가 회복되기를 결심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절 설교를 준비하면서 접하게 된 한 예화가 제 심
한기삼 칼럼니스트11-19 15:33 -
은과 보배보다 귀한 것
잠언 2:1-5서론오늘날 우리는 쏟아지는 지식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정보를 흡수해 우리에게 다시 제공하고, 사람들은 그 지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에서 성공을 추구하고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에는 무지해 영적 목마름을 느끼지 못합니다.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잠언은 진지하게 묻습니다. “너는 정말로 지혜를 구해본 적이 있느냐? 성경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합니다. “전심으로 지혜를 구하라. 그러면 하나님을 알게 되리라.” 지혜는 단순히 세상에서 성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윤성천 칼럼니스트11-19 15:24 -
[칼럼]고환율 시대, 한국 산업의 숨 고르는 법
올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장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 산업 전반이 다시 한 번 구조적 압력 속에 놓였다.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환율은 기업의 사업계획, 투자 결정, 재무 건전성, 소비 흐름까지 촘촘하게 흔드는 ‘경제의 마디줄’이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운 장기 불확실성”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은 소위 ‘수출엔 호재, 내수엔 악재’라는 단순 공식으로 설명되곤 한다.그러나 2024년 한국 경제는 이 이분법을 넘어서 보다 복합적
정성남 기자11-19 12:22 -
[법률 칼럼] 교통사고 초기 대응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고민이 많아진다. ‘보험사에 연락하면 되는 거 아니야?’, ‘경찰 조사 정도는 혼자 가도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넘기려다가는, 결과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물론 단순 접촉사고나 가벼운 과실 사고라면 변호사 없이도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래 상황에 해당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바로 피해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 혹은 12대 중과실 사고에 해당하는 경우다. 이럴 때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수사기관에서 형사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운송업 종사자가
법무법인 YK 인천 분사무소 이동훈 변호사11-19 08:00 -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송탄북부교회 담임목사 이용주 본 문: 시100:1-5한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하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이요 은혜와 복받을 성도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합니다. 1.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라(1-2)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참 하나님이시요 언약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성도는 하나님을 알고 섬겨야합니다. 온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르라고 하였습니다. 찬송은 신앙고백이요
이용주 칼럼니스트11-17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