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총 13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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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장동 7,800억 환수...‘범죄수익 환수 특별법’ 당론 채택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수익을 소급해 전액 환수하는 내용을 담은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기국회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토론회에서 “이번 특별법은 범죄수익 환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법률이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이번 법안 추진의 배경에는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서 검찰이 구형한 추징금 7,815억 원 중 473억 원만 추징이 선고되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수천억 원대
정성남 기자11-24 17:06 -
정준호 "재벌·고위층 병보석 남용 차단 나선다...‘병보석 특혜 방지법’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국토교통위원회·광주 북구 갑)은 21일, 고위층·재벌 인사들의 반복적인 ‘병보석 남용’을 차단하기 위한 ‘병보석 특혜 방지법’(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형사소송법은 구속된 피고인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보석을 청구할 경우 법원이 재량으로 이를 허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특권층이 ‘맞춤형 진단서’를 제출해 사실상 구금을 회피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불러왔다.기업 총수들이 구속 가능성이 제기되면 ‘병보석 진단서’를 확보하는 것을 전략처럼 활용
정성남 기자11-21 11:14 -
장동혁, "기업 숨통 조여온 규제, 이젠 걷어낼 때...기업이 살아야 청년도 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규제 기조와 경제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기업이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에서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부는 기업이 지치지 않도록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최근 정국에서 기업 규제 법안이 잇따라 통과되거나 논의되는 점을 지
정성남 기자11-19 12:04 -
김용범 정책실장, ‘갭투자’ 질의에 격앙…여야 공방 속 가족 언급 놓고 충돌
1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향한 야당의 ‘갭투자 의혹’ 질의 과정에서 김 실장의 가족이 거론되자 여당까지 진화에 나서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다.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이날 김 실장을 상대로 부동산 정책 관련 질의를 진행하던 중, 김 실장이 과거 집을 매수한 과정에 ‘갭투자’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어 김 실장의 딸이 전세 거주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전세 자금으로 결국 자기 집을 살 수 있다”고 하자 김 실장은 “딸은 주택 보유가 아닌 전세 입주이고 갭투자와 무관하다”고 반박
정성남 기자11-18 17:41 -
나경원 특별법으로 강제소급 추진 "대장동 범죄수익 8000억 긴급환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된 범죄수익을 소급해 전액 환수하는 내용을 담은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별법은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서 검찰이 구형한 7,814억 원 중 473억 원만 추징이 선고되고, 검찰 항소 포기 결정 이후 남은 범죄수익 상당액이 피고인들에게 귀속될 우려가 커지면서 마련됐다.실제로 공범 남욱 씨가 동결된 514억 원에 대해 해제를 요구하고, 법인 명의 강남 부동산을 시세 약 500억 원에 매물로 내놓는 등 재산 현금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정성남 기자11-18 17:13 -
‘미래 투자냐 포퓰리즘이냐’…예산안 놓고 여야 정면충돌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격돌할 전망이다.국회예산정책처는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6년도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와 정부 간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여당 간사, 박형수 예결위 야당 간사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은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가 맡았으며,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여했다.이번 토론회는 현 정부 첫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열린
손채린 인턴기자11-04 08:52 -
‘내로남불’ 지적에 부동산 민심 집중…국민의힘 “서민만 벼랑끝” 공세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며 정부와 여권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장동혁 특위 위원장은 여권 인사들이 갭투자 등을 통해 고가 주택을 다수 보유한 상황을 지적하며, “국민이 주거 불안정으로 고통받고 민생이 파탄 나도 부동산 신념만 고집하는 내로남불의 위선과 오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장동혁 위원장은 당 홈페이지에 '부동산 국민 고충 센터'를 개설하고 현장에서 국민 의견을 들으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대출 규제와
이자하 기자10-22 22:42 -
‘주식리딩방’ 불신 급증…금감원, 5년간 5천여건 민원에 843건 수사 의뢰
금융감독원이 최근 5년 동안 주식리딩방을 포함한 유사투자자문업과 관련한 민원 5천여건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민원은 총 5,103건이었다.전체 민원 가운데 유료 서비스 이용자의 환불 요청과 계약 해지 요구가 2,533건(4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등록 투자자문 828건(16.2%), 무허가 투자일임 231건(4.5%), 허위·과장 광고 230건(4.5%) 순으로 파악됐다.금
이자하 기자10-22 13:35 -
대한석탄공사, 사실무근 일축… “특혜도, 허위감사도 없었다”
대한석탄공사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특혜 및 허위감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공사는 17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사장 측근 특혜 및 허위감사 의혹’과 관련해, 해당 협약과 인사 조치는 모두 내부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이행됐으며 공익 목적의 기술 보존 사업일 뿐이라고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체결된 ‘석탄생산기술 보존 협약’은 조기 폐광으로 단절 위기에 놓인 75년의 세계 최고 석탄 채광기술을 민간 연구조직과 연계해 보존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협약 상대 기업은 설립 초기였지만 관련 연구 인프라를 갖
이자하 기자10-17 19:05 -
‘도시와 동일 보험료 내고도 차별’…서삼석 “섬 차량 긴급출동 제외, 약관 개선 시급”
도서 및 벽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동차 보험은 도시 지역과 똑같이 가입하고 있음에도, 정작 차량 고장 시 필수 서비스인 긴급출동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이 10일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5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약관에 따르면, 섬이나 산간 벽지 지역은 긴급출동 서비스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동일한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서비스 이용에서는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이와 같은 예외 조항은 2001년 이후 모든 보험사 약관에
이자하 기자10-10 21:15 -
청년·중소기업 위기 직격탄…박홍근, 서울행정개혁 해법 촉구
서울시의 구조적 문제와 행정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박홍근 의원이 강도 높게 지적했다.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서울을 새롭게 더 깊은 변화를 이끄는 기획세미나’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의 경제산업정책과 행정개혁을 주제로 현 시정의 문제점을 짚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 의원과 한국갈등학회가 공동 주최했다.박 의원은 발언에서 “지난 수십 년간 서울은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서,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으나, 구조적 저성장, 청년과 신중년 일자리 문제, 중소기업
이효원 기자09-24 23:33 -
검찰개혁 청문회, 결국 '이 대통령 방어전'으로 변질
여야가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두고 대장동·대북송금 사건으로 격돌했다.지난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는 원래 수사·기소 분리 및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 추진 전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형사사법체계에 대한 논의보다는 윤석열 전 정부 시절 수사된 대장동 사건, 대북송금 사건 등 구체적 개별 사건을 둘러싼 공방으로 치닫았다.여야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그리고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이른바 ‘건진법사 관봉권 띠
정성남 기자09-23 13:58 -
고동진 의원 "AI산업발전특별법안 국회 제출...AI 산업 대전환 예고"
AI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인공지능 산업의 특화 발전을 위한 「AI산업발전특별법안」을 22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법안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 특례 도입과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통한 기술 개발 촉진이다. 고 의원은 "AI 산업에 있어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미국의 AI 액션 플랜처럼 종합적인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며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법안은 여섯 가지 주요 사항
정성남 기자09-22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