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들, 101개교 직접 방문...“2026년에도 학생 만나러 갑니다”

박소현·최시중 아나운서 ”더 많은 학교 찾아가겠다”
15년 누적 55만여 명 교육...알찬 우리말 강의로 수신료 가치 실현

‘101개교 직접 방문’…KBS 아나운서들, “2026년에도 학생 만나러 갑니다” / 사진=KBS
KBS 아나운서들, 101개교 직접 방문...“2026년에도 학생 만나러 갑니다” / 사진=KBS

KBS의 ‘2025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프로그램이 전국 101개 교실에서의 뜻깊은 여정을 마무리했다.

2025년 강연은 지난 8월 25일 서울 신방학중학교에서 시작해, 이달 19일 제주 물메초등학교에서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며 전국을 순회했다.

제주 추자도부터 DMZ 접경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초·중학교가 참여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KBS교향악단의 음악회나 바른 우리말 강의도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첫 강의를 맡은 최시중 아나운서는 "학생들이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 긍정적인 말 한마디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회상했고, 마지막으로 강단에 선 박소현 아나운서는 "문해력이 자라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101개교 직접 방문’…KBS 아나운서들, “2026년에도 학생 만나러 갑니다” / 사진=KBS
KBS 아나운서들, 101개교 직접 방문...“2026년에도 학생 만나러 갑니다” / 사진=KBS

현장에서 만난 교사들은 “방송인이라는 직업을 새롭게 알게 됐고, 학생들의 우리말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학생들도 "아나운서와의 만남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내실을 더했고, 15년째를 맞은 바른 우리말 강의 누적 참여자 수는 55만여 명에 달한다.

KBS 한국어연구부의 김희수 부장은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무와 수신료 가치를 높이고, 내년에도 전국 학교에 꼭 필요한 강의를 이어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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