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건강 353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을지대학교 총장배 국민건강증진 AI 영상 공모전

    을지대학교 총장배 국민건강증진 AI 영상 공모전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을지대학교총장배 국민건강증진 AI 영상 공모전’ 접수를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을지대학교의료원 설립 70주년(2026년)을 앞두고 국민건강증진과 AI 시대의 창의적 인재 발굴, 건전한 AI 활용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공모 주제는 ▲암 예방·금연 ▲국민건강증진 질 제고 방안 ▲인구 감소에 따른 출산 장려 ▲1인 가정 가속화에 따른 가족 붕괴 감소 방안 ▲함께하는 건강한 세상(인간사랑·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세상)이다. 참가 부문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며,

    백현석 기자
    11-20 16:03
  • 해초, 병원성 세균을 걸러 주는 '천연 필터'입니다

    해초, 병원성 세균을 걸러 주는 '천연 필터'입니다

    출처: Cornell University해초(seagrass)는 육지에서 살던 개화 식물이 백악기 후기에 다시 물로 들어간 식물입니다. 남극 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의 얕은 바다에 뿌리를 내리고 번성하고 있습니다. 해초가 만드는 목초지(seagrass meadows)는 많은 해양 생물이 살 수 있는 보금자리로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캘리포니아 대학의 조리흐 램 교수와 코넬 대학의 드류 하벨 교수(Joleah Lamb, assistant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I

    고든
    05-27 15:24
  • 나이가 들면서 뱃살이 나오는 이유

    나이가 들면서 뱃살이 나오는 이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나이가 들면 점점 근육은 줄어들고 뱃살은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변화입니다. 하지만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확실히 몰랐습니다. 근육이 줄어드는 거야 노화의 일종이라고 해도 뱃살이 늘어나는 이유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것이죠.​미국의 시티 오브 호프 (City of Hope) 병원과 UCLA의 연구팀은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이 집중한 것은 지방 세포로 분화하는 지방 전구 세포 (adipocyte progenitor cells (APCs)

    고든
    05-19 11:21
  • '가난한 진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가난한 진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A씨는 원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큰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월급을 받고 계획적으로 소비하며 살아갔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몇 개월 치 퇴직금이 나왔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저축은 바닥을 드러냈고, 생활비는 점점 빡빡해졌다.재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돌리고, 가급적 절약하며 살려고 했다. 하지만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고, 은행 잔고가 줄어드는 걸 보며 불안이 커졌다. 결국 실업급여와 기초생활수급 같은 복지제도를 알아보게 되었다.처음에는 '나라에서 이렇게라도 지원해 주니 다행이다'라고

    허용회
    04-10 13:09
  • 요거트에 꿀을 섞으면 유산균이 많이 살아남는다?

    요거트에 꿀을 섞으면 유산균이 많이 살아남는다?

    우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는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입니다. 특히 지중해 식단에서는 꿀을 한두 숟갈 얹은 요거트를 즐겨 먹습니다. 이와 같은 전통적인 식품 조합이 유산균의 생존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일리노이 대학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의 연구팀은 대표적인 요거트 속 유산균인 비피더스 균을 포함한 요거트에 네 가지 종류의 꿀 (알팔파, 메밀, 클로버, 오렌지 꽃)을 섞어 비피더스 유산균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요거트의 용량은 170g으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액티비

    고든
    03-20 13:30
  •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을까?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을까?

    물은 인간의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인간은 많게는 신체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방 조직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물을 지니고 있어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수분 비율이 높고 나이가 듦에 따라 수분 함량이 줄어드는 특징은 있지만, 여전히 인체의 반 이상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매일 2~2.5리터의 정도의 물이 소변, 대변, 땀 등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우리는 하루 2.5리터 정도의 수분을 물과 음료, 그리고 음식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사진: Unsplash의Giorgio Trovato​너무 적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경우

    고든
    02-07 13:40
  •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7가지 습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7가지 습관

    ※ 미국 작가 빌 머피 Jr.의 뉴스레터 「This is your brain on 7 things」를 번역해 옮긴 글입니다.성공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 가치 있는 흔적을 남기지 못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특히 인지 장애나 기억 상실과 같은 건강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해가 갈수록 더 크게 느낍니다.지금은 목록의 마지막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시

    피우스
    2024-12-30
  • 기업의 탄소 배출, 데이터 시각화로 관리할 수 있을까?

    기업의 탄소 배출, 데이터 시각화로 관리할 수 있을까?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여러분은 탈 없이 보내셨나요? 해가 져도 가시지 않는 더위에 밤늦게까지 에어컨을 틀어야 했는데요. 올해 서울에서는 34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기상 관측 이래로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기후 전문가들은 ‘올해가 관측 사상 지구촌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점점 더 뜨거운 여름을 맞이할 우리에게 기후변화는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미래 세대의 삶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텐데요. 지난 8월 우리나라 헌법재

    NEWS JELLY
    2024-12-20
  • 위고비 열풍에 경계해야 하는 것들

    위고비 열풍에 경계해야 하는 것들

    1.지난달 15일, ‘꿈의 비만치료제’라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 출시되었다. 기존 약들에 비해 식욕 억제 등을 통한 체중감량 효과가 탁월한 탓에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비만은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비만치료제의 등장을 그 자체로 문제 삼을 수 없다. 다만 위고비 열풍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오남용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위고비는 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인 성인이거나 고혈압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BMI

    시민건강연구소
    2024-12-09
  • 새로 진단되는 천식 환자 중 1/3이 초미세먼지와 연관되어 있다

    새로 진단되는 천식 환자 중 1/3이 초미세먼지와 연관되어 있다

    Graphical abstract. Credit: One Earth (2024). DOI: 10.1016/j.oneear.2024.09.022전 세계적으로 천식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천식 케이스 가운데 1/3은 초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PM2.5))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미세먼지 중에서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안쪽까지 쉽게 들어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천식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한 연구도 많이

    고든
    2024-12-02
  • 40세 이전에 2형 당뇨 진단 받을 경우 사망률은 네 배까지 높아진다

    40세 이전에 2형 당뇨 진단 받을 경우 사망률은 네 배까지 높아진다

    Credit: Unsplash/CC0 Public Domain비만 유병률의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40세 이하에서 진단되는 2형 당뇨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래드클리프 의학부 (University of Oxford's Radcliffe Department of Medicine)의 연구팀은 40세 이전에 2형 당뇨로 진단받은 경우 사망률이 4배 정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옥스퍼드 및 시드니 대학의 베릴 린 박사 (Dr. Beryl Lin)와 동료들은 25~65세 사이 영국 당뇨 환자 4,550명을 30

    고든
    2024-11-14
  • 기생충을 이용한 뇌 질병 치료가 가능할까?

    기생충을 이용한 뇌 질병 치료가 가능할까?

    톡소포자충 (Toxoplasma gondii)은 고양이과 동물을 종숙주로 삼는 기생충으로 중간 숙주의 행동을 조종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쥐는 과잉 행동을 하고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고양이에 쉽게 잡아먹히게 되는 것입니다. 1000배로 확대한 톡소포자충​톡소포자충은 사람에도 쉽게 감염되며 뇌에 숨어서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간의 정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따라서 별로 좋은 기생충은 아니지만, 과학자들은 이 기생충의 놀라운 능력

    고든
    2024-09-10
  • "간헐적 단식" 직접 해본 후기: 일상 속에서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직접 해본 후기: 일상 속에서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

    화요일에 멀리 사는 친구가 서울로 출장을 온다고 해서 얼굴도 볼 겸 모였다. 그날 바로 저녁 비행기로 다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라 정겨운 사람들끼리 오래간만에 낮술을 하면서 맛나게 먹고 있는데 체중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에 살이 너무 쪄서 3 자릿수를 달려간다는 선배도 있었고, 반대로 먹어도 살이 너무 안 찌는 친구도 있었다.만으로 45인 나도 최근에 체중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한때 80kg을 넘어서서 무겁던 몸이었지만 지금은 74kg 내외에서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먹고 싶은 걸 안 먹고 그러지는 않는다.자취 생활을 해 본

    이정원
    2024-08-07
  • "관계중독"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관계중독"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관계중독이 뭔가요?"중독, 하면 무엇부터 떠오르는가? 흔히 술, 담배, 마약 같은 물질중독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또 다른 중독 유형인 '관계중독(relationship addiction)'을 지적한다. 이는 물질중독이 아닌 행위중독의 일종으로, 타인과의 관계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그러나 관계중독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굳이 그런 개념이 필요해?'라는 생각이 들었다.첫째, 쇼핑 중독이나 마약 중독만큼 해로워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허용회
    2024-06-26
  • 아스피린이 대장암의 진행을 막는 이유

    아스피린이 대장암의 진행을 막는 이유

    몇 년 전부터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에서 대장암의 예후가 좋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때문에 하루 100mg 정도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데, 이것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출 뿐 아니라 대장암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하버드 대학 연구자들은 아스피린 복용이 대장암 위험도는 11%, 위장관 암 위험도는 8% 정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아내고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탈리아

    고든
    2024-05-17
  • 우울증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월급보다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이유

    우울증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월급보다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이유

    2022년 한국의 우울증 유병률은 36.8%였는데, 이것은 oecd 국가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출생률을 0.6을 찍은 나라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이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 우려에 그칠 게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30년 후엔 거의 없을 노동인구 중에서도 3분의 1 이상이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로 본래의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출처: 서울신문우울증에 걸린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인지능력이 47% 떨어져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실수를 반복한다. 집중력 저하, 의사 결정 장애, 주의력

    곰타이거
    2024-04-16
  •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

    장내 미생물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기전과 이를 이용한 의학적 치료법 개발이 가능한지 알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버지니아 의대의 앨반 가울티어(Alban Gaultier)가 이끄는 연구팀은 대표적인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했습니다.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쥐에서 장내 미생물을 바꿔 우울 중상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계획했습니다.

    고든
    2024-02-28
  • 멘탈 약한 사람도 살아가는 법

    멘탈 약한 사람도 살아가는 법

    크고 작은 일로멘탈이 무너지는 나를 볼 때마다"이런 나약한 멘탈로 세상 살아갈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겁이 난다.어쩌면 나는 세상을 살아가기에충분히 강하지 않은 걸 수 있다.그런데… 그렇게도 살아왔다…ㅋㅋㅋㅋ심지어 더 약한 멘탈 상태로도 살아남았다.그러니 약한 사람들은 약한 대로 살면 된다.자주 깨지지만, 그만큼 자주 회복하면 된다.강해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지금처럼도그냥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이 필자의 다른 글 읽기 엄마, 효도와 사랑은 다른 거야 당신은 잘하고 있고, 그건 당연하지 않다 나는 세

    서늘한여름밤
    2024-01-22
  • 브라운백, 한국인이 좋아하는 커피맛과 ‘한국형 커피맛 인덱스’ 공개

    브라운백, 한국인이 좋아하는 커피맛과 ‘한국형 커피맛 인덱스’ 공개

    사무실 커피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운영하는 브라운백에 따르면 한국인의 50% 이상이 고소한 커피맛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쌉쌀한 맛, 단맛이 그 뒤를 이었고, 신맛을 좋아하는 이들은 10%가 되지 않았다. 네이버쇼핑 커피 카테고리 내 인기 검색 브랜드 1위를 기록한 브라운백이 1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커피맛 ‘얼마나 고소하고 신 맛인가’는 음식에 빗대어 해결닭갈비집에 가면 “얼마나 맵게 해드릴까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하지만 카페에서 “얼마나 고소하게 해드릴까요?”라고 묻지는 않는다. 커피 맛은 무척이나 다양한데

    ㅍㅍㅅㅅ (PPSS)
    2023-08-02
  • [요플레디오] 엄마는 왜 내게 '요플레'를 줬을까?

    [요플레디오] 엄마는 왜 내게 '요플레'를 줬을까?

    #추억의 절반은 요플레_소비자 사연 모음친구들은 대부분 엄마의 손을 잡고 소풍 길을 떠났다. 갈 길을 잃은 나의 손은 가방끈을 단단히 잡았다.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은 가게를 비워둘 수 없었다. 엄마는 도시락과 콜라, 과자를 챙겨주며 잘 다녀오라고 했지만 내 마음은 신나지가 않았다.나만 빼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훼방 놓듯 혼자 소풍가방을 뒤적거렸다. 그런데 그게 나왔다. '요플레'. 엄마가 챙겨준 특별한 간식. 요플레 뚜껑을 뜯어 핥아먹어보았다. 그때 담임선생님이 날 발견하시고 웃으시며 한 마디 하셨다. 그 말이 비구름 가득했던 나의

    마시즘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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