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서 동포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 교민 성취 극찬
한-이집트 수교 30주년 맞아 문화·경제 협력 강화 의지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이역만리 타지에서 일궈낸 동포들의 성취가 한국–이집트 우호의 토대”라며 현지 교민 사회에 대한 깊은 존중과 향후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광복 80주년과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카이로에서 동포를 만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독립이 처음 공식화된 카이로에서 동포 여러분을 뵐 수 있어 각별했다”며 “양국이 쌓아온 우호의 밑바탕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가교 역할을 해온 동포들의 땀과 헌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 그대로 이역만리에서 일궈낸 성취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교민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문화·경제·방위산업 등에서 한국과 이집트 간 협력이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래 앞에서 동포 여러분의 책임이 막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동포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양국 우정을 두텁게 할 버팀목이 돼달라”고 요청하며 “그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조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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