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우유부단할까? 남들은 잘도 사고팔던데 나는 왜 무기력, 아니 무능력할까? 의사결정을 못 하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사람들의 행태 분석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그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사지 못하는 이유

하지만 돈만 있다고 그 비싼 부동산을 살 수 있을까? 지금 집값이 상투면 어쩌지?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더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부동산을 살 때는 오만 잡생각이 밀려온다. 겁도 덜컥 난다. 이런 상황에서 내지를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대체로 사람들은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증상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지만 방법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시장을 보는 통찰력, 즉 인사이트다.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 이것이 축적되면 인사이트로 변한다. 인사이트가 생기면 자기 확신이 커질 것이다. 잔파도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또 하나는 투자보다 필요에 의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투자는 누구나 두렵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배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필요해서 사면 설사 가격이 떨어져도 마음이 덜 아프다. 자주 하는 얘기지만 필요는 모든 게 용서된다.팔지 못하는 이유

마치며
부동산을 사거나 파는 일은 쉬운 게 아니다. 과거에 비해 금액이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이다. 운명에 건곤일척의 배팅을 해야 하는 기구한 삶을 사는 게 현대인의 일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험을 줄이는 것은 공부인 것 같다. 많은 경우 불안과 두려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지식을 많이 쌓으면 실수를 덜 한다. 결국 지식 쌓기가 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원문: 박원갑의 부동산미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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