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핑소스, KT 차세대 AI 유니콘 선정부터 싱가포르 글로벌 무대까지

국내 기술력 인증과 모빌리티 시장 진출 동시 달성
리테일테크 넘어 자율주행·차량 안전 분야로 영역 확대

AI 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10월 중순 KT 주관 'KPAS 2025'에 선정되고, 싱가포르 '이노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가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확인받았다.

딥핑소스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 2025(KPAS 2025)' 시상식에서 차세대 AI 유니콘 20개사에 선정됐다.

KT와 함께하는 'KPAS 2025'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벤처캐피탈,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기술력, 상용화 가능성, 글로벌 시장 경쟁력 등을 평가했다.

딥핑소스는 소매 매장 운영을 AI로 효율화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카메라 정보로 재고 상태와 고객 행동을 실시간 분석하면서도, 데이터 익명화 기술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점이 평가됐다.

앞서 7월 딥핑소스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총괄, 서울경제진흥원(SBA)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링크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10개사 중 하나로 선정되어 최대 1억 원의 PoC(기술 실증) 자금을 지원받으며,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기업 아우모비오 코리아와 개인정보 보호 과제를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딥핑소스는 지난 10월 15일 싱가포르 '이노익스피리언스 데이(InnoXperience Day 2025)'에 한국 대표 스타트업 7개사 중 하나로 참가했다.

이 행사는 아우모비오 싱가포르 R&D 센터가 주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의 미래를 다루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난양이공대학(NTU) 등과 한국·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18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딥핑소스는 현장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익명화 기술 '씰(SEAL)'을 시연했다. 씰은 영상 데이터를 익명화하면서도 AI 학습에 필요한 정보는 보존하는 기술로, 원본 데이터와 동일한 모델 정확도를 유지한다. 자율주행 데이터 학습과 차량 내부 모니터링(DMS/OMS) 등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딥핑소스의 AI 영상 분석 기술은 소매 매장 운영 최적화에서 시작해 자율주행 데이터 처리, 차량 내부 안전 모니터링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딥핑소스는 현지 완성차 기업 및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KT 주관 'KPAS 2025'에 선정되어 국내 차세대 AI 유니콘 후보로 인정받고, 싱가포르 '이노익스피리언스 데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확인받게 되어 의미 있다"라며, "아우모비오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테크를 넘어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확장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PSS ㅍㅍㅅㅅ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