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하 감독 '제로', 할리우드 AI 영화제서 4관왕 수상

한국 AI 영화, 미국서 역대 최다 수상으로 주목
세계 정상급 감독들이 가르치는 'AI 시네마 클래스' 개최

모자이크필름 대표 오동하 감독의 AI 하이브리드 영화 '제로'가 지난 9월 할리우드 AI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하이브리드 AI 필름상, 감독상, 각본상, 베스트 드라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작품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오동하 감독의 '제로' 외에도 현혜리 감독의 '더롱비지터'와 진수현 감독의 '호접지몽'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수상하며 단일 국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국의 AI 영화는 2025년 들어 국제 무대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동하 감독은 할리우드에 이어 일본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지난 11월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AI 영화제에서 영화 '제로'가 AI가 뽑은 베스트 AI 크리틱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이 단순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와 인간 창의력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만드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들도 잇따라 AI 영화 부문을 신설하며 AI 시네마를 새로운 장르로 인정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AI 스토리텔링랩 '프롬'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1월 29일 'AI 디렉터스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수업은 할리우드 AI 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자인 오동하 감독을 비롯해 현혜리 감독, 진수현 감독, 그림달 작가 등 국내 최정상급 AI 영화 디렉터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프롬의 김우정 디렉터는 "글로벌 영화계가 한국의 AI 영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힘 때문"이라며, "프롬의 11월 수업은 지난 1년간 700명 이상의 수강생과 함께 축적한 노하우와 글로벌 수상 경험이 담긴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롬의 11월 수업은 3일 17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AI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실전 중심으로 다룬다. 수상작을 만든 감독들의 실제 워크플로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AI 창작을 위한 맞춤 에이전트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다룬다.

저작권자 © PPSS ㅍㅍㅅㅅ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