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창업자 모인 '고독한 대표들 시즌3', 새벽까지 이어진 솔직한 대화

창업자 주도 네트워킹의 진가 확인
홍대서 C레벨 리더들의 깊이 있는 연대 형성

창업자 주도 네트워킹 프로그램 '고독한 대표들 시즌3'가 지난 11월 15일 홍대 서교플레이스에서 열렸다.

약 130여 명의 창업자와 C레벨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사업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나눴다.

오후 6시 30분 시작된 행사는 자율 네트워킹과 아이스브레이킹을 거쳐 공식 일정 이후에도 새벽 6시까지 대화가 지속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식사와 음료가 제공됐으며, 선착순 60명은 사진 촬영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했다.

콘콘 서소영 대표는 "대표라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유익한 정보를 교류했다"고 말했다. 스텝하우 황성욱 대표는 "혼자 결정하며 외로웠던 창업가들이 서로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제로원리퍼블릭 김규리 대표는 "묵묵히 길을 걸어온 창업자들이 모여 서로 힘이 되어준 만큼, 이번 연결이 새로운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브디 김기태 대표는 "창업자들의 만남이 새로운 시작을 만든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ZUZU·세렌디스트·마일스톤 특허법률사무소·세무법인 근·픽닷·피네스트·특허법인윌로·감탄주·브레드하이픈·모어케이션·독스헌트·져키리얼리즘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고독한 대표들'은 창업자들이 고독을 내려놓고 심리적·경영적 부담을 나누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시즌4는 2026년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