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감’…원/달러 환율, 장 초반 1,470원대 등락

연준 추가 인하 여지 언급에 달러 강세 한풀 꺾여
코스피 3,900선 회복 시도…위험선호 심리 환율 하락 견인

‘美 금리 인하 기대감’…원/달러 환율, 장 초반 1,470원대 등락 / 사진=연합뉴스
‘美 금리 인하 기대감’…원/달러 환율, 장 초반 1,470원대 등락 /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재부각되며 24일 아침 1,470원 선에서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8원 내려 1,470.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472.0원으로 출발한 직후 1,4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은 한풀 꺾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 연설에서 “통화정책이 완만하게 긴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기준금리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69.4%로 보고 있다.

미국 달러화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73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전날보다 0.21% 높으나, 지난주 100.3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환율 하락 압력도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해 3,900선을 밟았으나, 이후 3,800대에 머물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같은 시점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7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1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도 0.24% 낮아진 156.721엔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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