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은 뒤,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낸 전통주다. 막걸리는 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는 주류로 구수한 풍미와 톡 쏘는 듯한 맛이 특징이다. 특유의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지만 최근 고정관념을 깬 막걸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치즈, 과일 등의 재료로 달콤한 맛을 살린 막걸리부터 코스 요리와 함께 즐기는 막걸리, 외국인 사장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막걸리까지! 트렌드에 발맞춘 이색 막걸리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코스로 즐기는 다채로운 안주, 망원동 '막걸리 그곳'


- 위치: 서울 마포구 포은로65
- 영업시간: 매일 19:00 – 03:00, 일, 월요일 휴무
- 가격: 막걸리 그곳 안주 한상차림 29,000원, 감자 채전 12,000원
- 후기(식신 띠드버거주세용): 오마카세처럼 여러 메뉴가 나오는 안주 한상차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조금 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하프 코스도 준비되어 있음~!
2. 막걸리의 새로운 변신! 신사동 '베러댄비프'


-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5
- 영업시간: 평일 11:30 – 23:00, 주말 12:00 – 23:00
- 가격: 리코타 드림 15,000원, 버라이어티 삼겹살 35,000원
- 후기(식신 멋친차트): 리코타 치즈를 넣은 막걸리는 처음 먹어 봤는데 톡 쏘는 맛 대신 달달한 맛이 올라와서 술 잘 못 마시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 고즈넉한 감성 속에서 한 잔, 익선동 '익선반주'


한옥을 개조한 널찍한 홀과 시원하게 트여진 천장이 반겨주는 퓨전 한식 주점 ‘익선반주’. 대표 메뉴는 쫄깃한 리가토니에 성게 알 소스와 방풍나물 퓌레로 산뜻한 색감을 더한 ‘성게장 콜드 파스타’. 향긋한 풍미가 퍼지는 방풍나물 퓌레에 성게 알의 녹진함,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1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30, B/T(평일) 15:00 – 17:00
- 가격: 성게장 콜드 파스타 17,000원, 불고기 감자채 전 18,000원
- 후기(식신 JKO^-^):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온 걸 보고 다녀옴. 다양한 퓨전 한식 메뉴가 있어 막걸리와 너무 잘 어울렸음.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함!
4. 시시각각 변하는 분위기, 신사동 '막걸리는 살아있다'


-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9
- 영업시간: 평일 16:00 – 22:00, 주말 14:00 – 22:00, 월요일 휴무
- 가격: 밤동산 알밤 막걸리 7,000원, 감자전 20,000원
- 후기(식신 ㅠ띠로리ㅠ): 미디어아트가 나오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배경마다 다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아 색달랐고 인증샷을 찍을 수밖에 없는 비주얼이었음~!
5. 외국인 사장님이 선보이는 막걸리, 을지로4가 '7point8seoul'


식신TIP
- 위치: 서울 중구 창경궁로8길 22-7
- 영업시간: 매일 17:00 - 마감 시간 비고정적, 일요일 휴무
- 가격: 산소 막걸리 9,000원, 트러플 타르타르 26,000원
- 후기(식신 캬캬오): 쉽게 접할 수 없는 막걸리를 두루두루 마실 수 있어 좋았다. 막걸리만큼이나 안주도 개성 넘치는 재료들이 조합을 만나볼 수 있었다.
원문: 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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