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역대 최대 울산 도로사업 참여로 신성장 동력 확보
전력구 공사 7번째 수주…수주 잔고 10조원 돌파 기대감

두산건설이 울산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와 154㎸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를 잇달아 따내며 수주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27일 두산건설은 울산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 2공구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도로공사로, 완공 후 울산외곽순환도로와 이어져 울산 동서 교통망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도로공사 전체 4개 구간 가운데, 기존 1·3·4공구는 이미 공사가 시작됐으며 두산건설이 이번에 2공구를 담당하게 됐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54㎸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도 수주했다. 신설되는 전력구 구간은 총 6,550m이며, 그중 1,333m는 기계식 굴착 방식의 터널로 시공된다.
두산건설은 2018년 광양-여수 전력구공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7번째 전력구 프로젝트 수주 사례라고 설명했다.
두 사업의 전체 공사대금 중 두산건설이 확보한 금액은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에서 816억원,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에서 395억원으로, 총 1,211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수주 잔고는 9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수주 이력을 통해 연말에도 10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잔고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두산건설은 전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을 앞세운 시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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