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시] koldsleep, 김미현 개인전 ‘Night Bodies’ 개최

심야시간에 열리는 전시는 어떤 느낌일까. 서울 강북구의 전시 공간 koldsleep에서 김미현의 개인전 ‘Night Bodies’가 11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심야 시간대(18:00~04:00)에 진행되며, 관객이 소설 속 1인칭 화자의 서사를 직접 발화해 자신의 신체를 진동시키는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Night Bodies’는 인간 신체의 서로 다른 시간성과 취약성, 그리고 대항성(countersexuality)에 대한 감각을 탐구한다. 작가는 진동과 몸, 소설과 음향 설치가 교차하는 전시에서 관객이 작품에 참여하기를 제안한다.

전시장 내부는 어두운 조도로, 저주파 진동을 중심으로 한 청각·촉각적 환경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내부의 모든 정보는 한글과 영어로 병기된 텍스트 형태로 제공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전시는 회차당 최대 2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회차당 50분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하지 않은 관객의 당일 현장 입장은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