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동시집 북토크 강원 전역서 '풀가동'… 시민들 “하지 못한 말에 울컥”

춘천·원주·동해·강릉 순회, 지역밀착형 북토크
학부모·교사·시민, 전 세대 공감·감동 호응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의 동시집 출간 기념 북토크 투어가 강원도 지역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원도 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강삼영 대표는 동시집 '하지 못한 말' 출간을 기념해 춘천, 원주, 동해, 강릉 등에서 북토크 투어를 진행했으며, 지난 21일 강릉 일정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북토크 투어는 지난 9월 27일 춘천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원주, 지난 19일 동해, 지난 21일 강릉까지 이어졌으며, 지역 서점과 소규모 카페를 중심으로 밀착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행사에는 학부모, 시민, 교직원, 제자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고, 매회 준비된 좌석을 넘는 인원이 몰려 북토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고향인 동해에서 열린 행사에는 70명 이상이 참석해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북토크 진행은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자로 주목받았던 이은주 교사가 맡았으며, 이 교사는 “교육자로서 훌륭한 길을 걸어온 강삼영 선생님의 동시를 읽으며 다시 한번 감동해서 강선생님의 교육철학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진행을 맡았다”고 밝혔다.

원주 북토크에 참석한 정주환씨는 “교육에 관한 이야기, 특히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저자의 열정과 진심이 그대로 느껴졌고, 강원교육의 미래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본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또한 강릉 북토크에 참여한 정정희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어린 시절의 가슴 깊은 곳까지 살며시 들어와, 마치 내 어린 시절 하지 못한 말을 대신 해주는 시, 그래서 시 제목은 '하지 못한 말'이지만 오늘의 나에게는 '다시 꺼내도 괜찮은 말', '이제야 꺼내는 하지 못한 말'과 같은 제목의 동시”라고 소감을 남겼다.

강 대표는 북토크 투어를 마친 소회에서 “교육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 시민이 각자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로 간에 공감의 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인의 상상력과 행정가의 정책 실행력이 결합되면 우리가 꿈꿔왔던 많은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고 밝히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애쓰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릉과 동해 북토크 행사에는 강 대표의 배우자인 양호숙씨도 함께 참석해 강 대표를 응원하며 부부 간의 돈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행사 미개최 지역에서 북토크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행사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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