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등급 75개 시스템 우선 복구…전산장비 신속 도입으로 데이터 복원 박차
미복구 시스템 전면 대체 서비스…“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 계속 점검”

20일 기준으로 행정안전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총 709개 중 373개, 즉 52.6%의 복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진행된 제13차 회의에서 복구 현황을 설명하며 이러한 점진적인 회복 국면을 언급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종합관리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장기 이식 환자 수술과 혈액 공급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복구 완료로 온라인 화장장 예약 서비스가 정상 제공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7전산실의 스토리지가 복원됨에 따라 데이터 복원 여건이 갖추어졌으며, 이에 기반해 시스템 전반의 복구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일상에 밀접한 시스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진행 중이며, 이날 오전 6시 기준 1등급 31개(77.5%), 2등급 44개(64.7%)를 포함해 전체 373개를 복구하는 성과가 나왔다.
이전인 17일에는 장기‧인체조직 및 혈액 기증과 이식 관리업무 시스템의 정상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중증 환자 치료 환경이 개선됐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및 생활안전 활동정보시스템도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복지시설 통합 관리와 소방 현장 출동 업무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스템 복구를 위해 서버 159식, 네트워크 90식 등 총 319대의 신규 전산장비도 신속하게 현장에 제공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7전산실의 스토리지 4대 복원과 백업 데이터 복구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복구된 1‧2등급 시스템 33개에 대한 대체 서비스 제공 실태도 전수 확인됐다.
현재 미복구 시스템의 경우, 모든 시스템이 임시 홈페이지, 대체 온라인 창구 및 전화·방문 접수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통해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다.
각 기관은 시스템 복구 종료 시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체창구 운영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호중 본부장은 “정부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 생활 현안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시스템부터 조속히 정상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구 완료 전까지 각 기관이 적절한 대체 서비스 제공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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