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앞두고 전국 테러경보 격상’…24일부터 단계별 긴급 경계체제 돌입

28일부터 부산·대구·울산 등 경상권 ‘경계’로 추가 상향
정부 “철저한 공동 대응으로 행사 안전 확보”…관계기관 이달부터 강화 조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0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가 드론을 동원해 대테러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0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가 드론을 동원해 대테러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0

 

정부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달 24일부터 전국의 테러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

국무조정실은 오는 24일부터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각 관계기관 간 협의를 바탕으로 테러 경보 체계를 단계적으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행사 기간 중 국내외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테러 위협을 반영해 선제적 대응 태세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4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테러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높아진다.

아울러 회의가 임박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개최지인 경주시를 포함해 부산·대구·울산광역시와 경상남북도 전역에서 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추가 상향된다.

각 관계기관들은 경보 격상에 따라 단계별 대응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 역시 더욱 촘촘하게 운영된다.

정부는 이번 경보 발령을 계기로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APEC 정상회의 기간 실시간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든 상황에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APEC 정상회의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PPSS ㅍㅍㅅㅅ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