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연 교수·이광민 전문의, 김재규 심리부터 재심 의미까지 깊이 있게 조명
45년 만의 재심…“사건의 진실과 인간관계의 비극” 집중 해석

19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만찬장에서 벌어진 VIP 피격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가 KBS2 <스모킹 건>을 통해 조명된다.
당일 만찬 자리에는 두 명의 실장과 한 명의 부장이 초대됐으며, 신인 여가수와 여대생 신 씨가 자리했다. 여대생 신 씨가 열창을 선보이던 순간, 장내에 네 번의 총성이 울려 퍼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현장에서 VIP와 실장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으며 VIP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10.26 사건의 내막이 단계적으로 드러나면서, 이지혜는 “가장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상황 자체가 큰 충격이었을 것 같다”고 밝혔고, 이어 “사건에 얽힌 인간관계와 심리가 들을수록 놀랍다”며 말을 이었다. 안현모는 “이 엄청난 비극이 어긋난 관계에서 시작됐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오제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해, 김재규의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시도한다. 아울러, 故 김재규 부장의 유족 대표 김성신과 변호사 조영선도 출연해, 45년 만의 재심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논의한다.
엇갈린 인간관계가 한 나라의 흐름을 바꾼 충격적 이야기와 그 중심에 있던 심리적 요인을 다룰 이번 방송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 VIP 살인 사건>은 10월 28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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