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삼성바이오, 3분기 실적 예상치 뛰어넘었다”
거래정지 이후 재상장 시 기업가치 더 높아질 전망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뛰어났으며, 재상장 뒤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해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0월 중순 3분기 업황 설명회 이후 높아진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추정치를 26% 가량 상회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발표에서 3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1조6천602억원, 영업이익은 115.3% 늘어난 7천2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연구원은 4공장 최대 생산 적용, 원·달러 환율의 상승, 2분기에서 이연된 일부 물량 반영 등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연간 매출에 대한 가이던스를 성장률 25~30% 중간치인 5조7천900억원으로 연초 대비 4% 상향 조정했으며, 실제로 30%에 근접하는 성장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뒤 11월 24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홀딩스 두 종목이 시장에 다시 상장된다.
연구원은 거래정지로 인한 공백에도 세계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꾸준한 성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활발한 실적, 바이오에피스홀딩스의 중장기 전략 등을 들어 분할 이후 두 회사의 합산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170만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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