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내륙 낮밤 기온차 15도…오전 중부·경북 안개, 최고 21도

오늘 오전 중부내륙·경북내륙 짙은 안개 예상, 낮 밤 기온차 15도 안팎
내일 밤부터 서울·서해안·강원북부 ‘5mm’대 비…모레 강풍 주의

[오늘 날씨] 전국 내륙 낮밤 기온차 15도…오전 중부·경북 안개, 최고 21도 / 사진=기상청
[오늘 날씨] 전국 내륙 낮밤 기온차 15도…오전 중부·경북 안개, 최고 21도 / 사진=기상청

오늘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오늘 오전 10시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모레까지 평년(최저 1도~11도, 최고 15도~20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 오늘(30일) 낮 최고기온은 17도~21도, 내일(31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13도, 낮 최고기온은 17도~22도, 모레(1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14도, 낮 최고기온은 14도~20도로 예상된다.

특히 내륙지역은 오늘까지 낮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져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전국 내륙 작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릴 수 있고,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예상돼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개는 오늘 오전 10시까지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에 이르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이외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는 특히 안개가 더욱 짙을 수 있다. 이러한 안개는 차량 운행 시 감속이 필요하며, 추돌 사고 등 피해 방지를 위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짙은 안개로 인해 중부 내륙 공항 등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공기 승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늘 상태를 살펴보면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전국이 차츰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제주도는 다소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모레(11월 1일)는 전국이 오전까지 흐리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 많아지는 날씨가 되겠다.

비 소식은 내일(31일) 늦은 새벽 3시~6시부터 오전 사이에 제주도에 먼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밤 6시~자정 사이에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북부내륙, 충남북부 서해안 등에서 비가 예상되며,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북부, 전라권, 제주도 등은 곳에 따라 5mm~2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될 전망이다. 모레 새벽(0시~6시)에는 중부지방(강원 제외)과 전라권, 같은 오전 중 강원도와 제주도에 비가 예상되고, 부산, 울산, 경북동해안, 경북·경남 북서내륙에는 빗방울이 내릴 수 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 보호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감소와 도로 미끄럼이 우려되므로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모레(11월 1일)부터 글피(2일) 사이에는 북쪽에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진입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55km/h(산지 70km/h)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기온은 1일 낮부터 2일에는 5도~10도 가까이 떨어져 추위를 체감할 수 있는 만큼 옷차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내일(31일)과 모레(11월 1일) 서해상에 돌풍 및 천둥·번개 동반 가능성이 있고, 1일부터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서서히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고, 파고도 매우 높아지겠다. 이에 따라 해상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과 내일은 동해상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 아래에 들겠으나, 내일 제주도와 내일 밤 중부지방 등에는 남쪽과 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접근해 영향을 미치겠다. 모레는 비구름대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글피(2일)에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이 확대되면서 더 쌀쌀해질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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