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 주도 속 실적 성장세 뚜렷
“연이은 가격 상승…내년 말까지 호조세 지속될 전망”

다올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4천억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 대비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맞췄다는 분석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서버용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범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이들 제품의 가격은 최근 큰 폭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민 연구원은 공급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 HBM(고대역폭메모리)뿐 아니라 일반 D램과 낸드에도 장기 공급계약을 이끄는 배경이라고 짚었다.
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는 내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포함한 HBM 공급 계약을 완료해 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실적과 시장성장세를 반영해 다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70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42조2천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70조5천9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에도 공급이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내년 말까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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