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시세 전망] 살 때 80만원, 팔 때 68만원

 

30일(현지 시각)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957달러(약 563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를 환산하면 1그램당 약 180,000원, 1돈(3.75g)당 약 675,000원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0.25%포인트 인하에 이은 연속 조치로, 연준이 한 달 사이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위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컸다면서, "추가되는 경제 지표 등 데이터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내비쳤다. 시장이 연속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12월 추가 인하 여부가 유동적이라는 점에서 매파적인 입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의 금리 결정 기조는 향후 금 시세의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직후 "중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물질 등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기존 20%에서 10%로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중순 만료 예정인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의 재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종합적으로, 미중 관계 개선, 연준의 정책 모호성, 인도 내 실물 수요 둔화 등의 용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단기적 금값 하락 리스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분석 출처:

Timesofindia

연합뉴스

한국금거래소

※ 본 기사는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기 위한 보도자료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확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전망은 과거 데이터와 시장 상황을 기반으로 한 예측일 뿐, 실제 투자 판단은 독자의 신중한 판단과 추가 검토를 필요로 합니다.

사진=한국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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