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국회에서 현충원까지…글로벌 청년리더와 대한민국을 걷다

서울~부여 10개 도시 방문, 역사·문화·산업 총망라
DMZ·삼성·전통유산 탐방…한민족 정체성 되새김
외교부·재외동포청 후원, 세계 청년 지도자 네트워크 강화
청년 지도자 31명, 한국에서 통일과 미래 구상

 

세계 각국 청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외교부, 재외동포청,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영삼민주센터가 후원하고 신한금융그룹, 하나은행, 대우건설, KBIZ, 한국해운조합이 함께 하는 제12차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가 오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파주, 수원, 경주, 진해, 거제, 통영, 전주, 부안, 부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8박 9일 일정으로 열린다. 지방자치단체로는 경주시와 거제시가 함께 협력한다.

이번 대회는 재단법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총재 김덕룡)이 주최·주관한다. 2002년 재단 창립 이후 2003년부터 세계한민족차세대리더대회, 2013년부터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를 이어오며 올해로 총 22번째 대회를 맞는다.

올해는 미국, 중국, 브라질, 호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캐나다, 멕시코 등 11개국의 청년지도자 31명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산업, K-컬처를 직접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국회 부의장 예방 및 국회의사당 견학, 국립통일교육원 입소, DMZ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해군사관학교, 새만금간척박물관 등 기관을 방문해 분단국가의 현실과 통일의 의미, 해양강국의 꿈,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날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소와 임시정부 묘역을 순방하며 “국적과 세대, 거리를 넘어 한민족으로서의 공동체적 연대감과 자긍심을 확인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한국 창작예술공연 ‘페인터즈’를 관람하며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을 체감하고,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로서 모국과 재외동포 간 문화적 공감대와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서대문형무소, 경주 신라유적지, 부여 백제문화단지, 전주 한옥마을, 태권도 체험 등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또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현대모터스튜디오, LG이노베이션갤러리 등 국내 대표 기업을 시찰하며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산업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재외동포로서의 자부심을 다진다.

한편, 2022년부터 재단 내에 설치된 ‘한민족차세대동행위원회(한차동행)’가 대회 전체를 전담 운영하며, 한민족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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