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내륙 중심 짙은 안개…아침 최저 2도~12도, 낮 최고 16도~22도
해안가는 높은 파도와 만조로 침수 위험…아침 영하권·서리 주의, 항공기·교통 안전 필요
![[내일 날씨] 내륙 짙은 안개, 가시거리 200m 미만…낮밤 기온차 15도 안팎 / 사진=기상청](https://cdn.ppss.kr/news/photo/202511/273575_84872_1911.png)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내륙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흐리거나 구름이 많겠다.
안개 현상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00시)~오전(10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겠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내륙, 경북권내륙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더욱 짙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도 이런 안개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내륙·강원산지·남부지방 높은 산지는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나 얼음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16도~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수확철 농작물은 서리와 저온 피해에 대비해 관리가 필요하다.
오늘(4일) 늦은 오후까지는 제주도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오늘까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이 백사장이나 해안도로, 방파제 등에 넘칠 수 있어 해안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5일)부터 그글피(8일)까지는 달의 인력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로, 만조 때 저지대 침수, 하수 역류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모레(6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3도~1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22도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계속 클 전망이다.
이번 주 후반부로 갈수록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7일 밤 강원영동에 비가 오고, 8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전라권에 비 소식이 있겠다. 기온 변화와 강수, 해안가 위험에 대해 차분히 대비해야 한다.
사진=기상청
- '홈런왕 6회' 박병호, 은퇴 선언...이제는 지도자로
- APEC 정상회의, 경주선언·AI 이니셔티브·인구구조 대응 프레임워크 채택
- LG 트윈스, 2년 만에 KS 왕좌 탈환…김현수 맹타에 ‘V4’ 완성
- 동양레저 강선 대표, 750명 주주 기만 논란...“주주 돈으로 ‘밀실 인수’?”
- ‘한미 관세협상 극적 타결’…증권가 “성공적 외교로 한국 증시에 훈풍”
- ‘1억 금품수수 의혹’…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출국금지 조치
-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돌입’…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 공식 개시
- ‘2조6천억 인수금융 주도’…우리은행, SK이노 자회사 대형 거래 성사
- ‘글로벌 AI·디지털 리더 총출동’…젠슨 황 등 1700명 경주 집결
- ‘코리아 전담반’ 11월 본격 가동…한-캄보디아 정상 “스캠 범죄 공동 대응 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