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내륙 짙은 안개·기온차 15도 안팎…제주도 18~20도

오늘 오전까지 전국 내륙에 짙은 안개 예상…교통안전·항공기 운항 변동 주의
오늘 낮 최고 18도~22도, 내륙 중심 큰 일교차…7~8일 강원·경북·제주도 비 예보

 

오늘 오전(6일)까지 전국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오전 10시까지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남북도 내륙, 경북, 경남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에 달하는 매우 짙은 안개가 관측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되며,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고 일부 내륙 지역에는 이슬비까지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며, 내륙 공항 주변 역시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항공기를 이용하는 경우 사전 운항정보 확인이 권고된다.

오늘 전국은 낮 최고기온이 18도~22도로 예보돼 평년, 즉 이 시기 최저 2도~11도, 최고 15도~20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오늘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하늘은 오늘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7일)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일(7일) 밤 6시부터 자정 사이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강수는 내일 늦은 오후(3시~6시)부터 모레(8일) 오전(6시~12시) 사이 강원 영동에, 모레 새벽(0시~6시)부터 오전(6시~12시) 사이 경북북부 동해안에 각각 5mm 안팎, 1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모레 오후(12시~18시)부터는 제주도에, 밤(18~24시)부터 충남 남부, 전라권, 경남권에 비가 예상되며, 같은 밤 시간 수도권에도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8일)까지 만조 때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 해안가 저지대 침수 및 하수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밖에도, 오늘과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으며, 모레는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무르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항공편 변동, 건강 등 생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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