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의 시장점유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배달+땡겨요'의 전국 시장점유율은 7.5%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2월 2.58%에 비해 4.9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공공 배달앱의 운영체계를 올해 3월부터 단일 민간 운영사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5개 앱이 동시에 운영되며 홍보나 지원이 분산되고 이용자 불편이 발생했으나, 민간 운영사인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서울시가 협업 구조를 마련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운영사, 자치구, 프랜차이즈, 배달대행사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 운영 효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결과"라고 밝혔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회원 수, 매출, 주문 건수 등 여러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233만9천9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4% 증가했고, 가맹점 수는 5만5천848개소로 28.4%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약 3.5배, 누적 주문 건수는 약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초 민간 운영사를 단일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확보한 공공 배달앱 모델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 李대통령의 AI 선언…728조 예산으로 ‘미래산업 대전환’ 예고
- '동양레저' 자금운용 논란 법정 간다...강선 대표 ‘친정’에 800억 예치?
- '홈런왕 6회' 박병호, 은퇴 선언...이제는 지도자로
- APEC 정상회의, 경주선언·AI 이니셔티브·인구구조 대응 프레임워크 채택
- LG 트윈스, 2년 만에 KS 왕좌 탈환…김현수 맹타에 ‘V4’ 완성
- 동양레저 강선 대표, 750명 주주 기만 논란...“주주 돈으로 ‘밀실 인수’?”
- ‘한미 관세협상 극적 타결’…증권가 “성공적 외교로 한국 증시에 훈풍”
- ‘1억 금품수수 의혹’…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출국금지 조치
-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돌입’…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 공식 개시
- ‘2조6천억 인수금융 주도’…우리은행, SK이노 자회사 대형 거래 성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