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입지 윤곽 나온다’…양평군 장사시설 5개 마을로 압축 예정

내년 상반기 최종 부지 선정 목표…추천방식 도입한 추진 전략 주목
화장로·봉안시설·자연장지 등 대규모 규모…2032년 개원 전망

경기도 양평군이 계획 중인 종합장사시설의 후보지가 내년 1월에 5개 마을로 확정될 예정이다.  

양평군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시민들이 추천한 18개 지역과 군이 자체 제안한 18개 지역을 포함해 총 36곳에 대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조사는 9월 중순부터 시작됐으며, 현장 실사와 관련 법령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말까지 후보지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36곳 중 5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선별하는 절차가 이어지며, 선정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 및 다른 지역 장사시설에 대한 견학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후 양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입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부지 선정이 마무리되면, 군은 약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장로 3기, 1천에서 2천기 규모의 봉안시설, 자연장지, 주민 편의시설이 포함된 종합장사시설을 2032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거 양평군은 2021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부지 공모를 진행했으나, 후보지 주민들 사이의 찬반 논란으로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에는 기존 ‘공모’에서 ‘추천’ 방식으로 지원 방식을 전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PPSS ㅍㅍㅅㅅ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