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행사 오프라인 확장… 브랜드 체험 존 구성
생활용품·가전·식품 등 80% 할인 프로모션 진행

알리익스프레스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광군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중국 최대 쇼핑 할인 행사인 ‘광군제(11월 11일)’를 앞두고 기획되었다. 광군제는 2009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시작한 대규모 쇼핑 행사로, 매년 11월 11일에 진행되며 ‘11.11’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독신자를 위한 소비의 날로 출발해 현재는 글로벌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주제로 한 체험형 이벤트가 핵심으로, 소비자들은 제한된 11초 동안 장바구니에 최대한 많은 상품을 담는 게임에 참여했다. 가장 높은 총합 금액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해당 상품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 팝업스토어는 기존 온라인 이벤트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형태로, 브랜드 존 관람과 손가락 근력, 동체시력,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세 가지 챌린지를 수행한 후 장바구니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커다란 삽이나 주걱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과 식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이 연출되었으며, 현장 분위기는 긴장과 흥미가 뒤섞인 열기로 가득했다.
방문객 중 한 명은 "앱에서만 즐기던 챌린지를 직접 체험하니 몰입감이 최고였다"고 말했으며, 행사 첫날부터 줄을 서서 입장하려는 인파가 몰렸고 외국인 방문객도 다수 관찰되었다. SNS에는 3시간 넘게 대기했다는 인증 글도 게시되었다.
광군제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는 최대 80% 할인, 타임딜, 1만 1111원 한정 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난방가전 부문에서는 신일과 더모아플러스의 히터, 온라인 타이어 전문업체 서진의 타이어 제품(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사계절용) 무료 장착 서비스가 포함된다.
생활, 식품,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다양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신이앤엘의 멀티탭, 쿨앤쿨의 피죤 실내건조 세트, 신세계푸드의 피자 4팩, 이지바이의 겨울 기모 티셔츠, 웰트릿의 올리브오일 스틱 등이 할인 대상이다.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는 인기 푸드 유튜버와 함께하는 ‘고기대첩’ 캠페인이 진행되며, 총 20톤 규모의 삼겹살을 800g당 1만 1111원에 판매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광군제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의 즐거움을, 셀러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라고 밝히며, 올해 행사에는 경동나비엔, 더자리, 어반플레이어스, 가쯔, 순천만수산 등 다양한 국내 셀러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타임딜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 또는 1만 1111원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광군제에 참여한 셀러들의 총거래액은 일일 평균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장난감, 취미, 육아, 아동, 가구 등 신흥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광군제가 셀러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쇼핑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는 물론, 셀러의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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