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지배구조 개선 성과 집중 진단…시장제도 변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주요 증권·연금·외국계 전문가 심층 토론

한국거래소는 11일 서울 여의도 홍보관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국내 증시 밸류업 추진 결과를 돌아보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의 첫 발표에서 KB증권 김동원 리서치 센터장은 앞으로의 주식시장과 반도체 산업 전망을 내놓으며, 장기 상승장 돌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자본시장연구원 황현영 연구위원은 최근 밸류업 성과 및 지배구조 입법과 관련된 주요 과제들을 짚으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접점을 찾았다.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 시장 주요 리서치센터장, 학계, 연금, 외국계 기관, 법무법인 등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자들은 자사주 소각 제도 설계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그리고 지배구조 선진화 전략 등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코스피의 강세를 한국 산업의 경쟁력 회복 및 자본시장 체질 개선 노력과 연계해 해석한다는 평가 내용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 확대, 거래시간 연장, 제도 혁신에 힘써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가상자산 ETF, 토큰증권(STO) 등 신시장 개설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주가치와 합리적 지배구조 정착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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