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강화 드라이브’…대우건설, 40대 임원에 현장·본사 안전책임자 추가 선임

대우건설, 안전관리 지휘체계 두텁게…AI·원전·신규 해외사업까지 조직 재편
40대 임원 권순재·하태출 등 발탁…AX데이터팀장에 젊은 인재 중용

대우건설이 지난 7일 현장과 본사를 아우르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산하 안전 담당 임원 2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번 개편으로 각 지역 안전팀에 현장 점검을 전담하는 직원을 증원하고, 전체 사업장에서 실효성 있는 재해 예방 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자력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전환하고, 투르크메니스탄·체코·모잠비크 등 신규 해외 현장의 프로젝트 운용을 위한 상시 중심 조직 체계를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형 토목 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CM조직을 강화했으며, 인공지능 분야의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AX(인공지능 전환) 데이터팀도 신설했다.

새로 신설된 데이터팀은 회사 전반의 AI 전략을 총괄하며 AI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자산화, 관련 인프라 조성을 책임지게 된다.

대우건설은 “안전 최우선 내실 경영 강화, 성장 동력인 원자력 특화 조직 기반 확장, 스마트 건설 혁신을 위한 전문 조직 확대가 이번 개편의 골자”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임원 인사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40대 임원 2명(권순재·하태출)을 비롯해, 비교적 낮은 연차 책임자가 AX데이터팀장으로 선임되는 등 그룹 내 젊은 리더 육성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아울러, 원자력사업단장에는 김무성 상무가, 플랜트사업본부장에는 박세윤 상무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신동혁 전무 승진 등 주요 임원 승진 인사도 이번에 함께 이뤄졌다.

사진=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