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제한’ 논란 뜨겁다…100분 토론서 제기된 ‘속도를 늦춰라’ 요구

편리함 속 새벽배송 노동조건 논의…노동계·소상공인·전문가 한자리에
“‘초심야 배송’ 소득과 건강권 우려”…11일 밤 100분 토론 집중 조명

‘새벽배송 제한’ 논란 뜨겁다…100분 토론서 제기된 ‘속도를 늦춰라’ 요구 / 사진=MBC
‘새벽배송 제한’ 논란 뜨겁다…100분 토론서 제기된 ‘속도를 늦춰라’ 요구 / 사진=MBC

새벽배송의 제한을 둘러싼 논의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쟁점이 오늘 밤 MBC [100분 토론]에서 다뤄진다.

최근 민주노총 소속 택배노조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새벽배송을 제한하자고 제안하면서,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와 소비자, 소상공인들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택배노조 측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초심야 시간대의 배송 중단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배송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시간대 배송이 제한될 경우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생계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한 새벽배송을 주로 활용하는 식음료 업계와 소상공인들 역시, 물류 시스템 변화가 가져올 매출 하락과 산업 위축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새벽배송 시장에서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면서도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하지 않는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1일 밤 11시 20분 방송 예정인 [100분 토론]에서는 ‘속도를 늦춰라, 새벽배송 이대로?’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강민욱 민주노총 택배노조 부위원장, 하충효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대외협력본부장,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백운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회장이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구성원별 입장과 해법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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