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또 오른다’…카카오뱅크, 정기예금·자유적금 최대 0.15%p 인상 예고

정기예금·자유적금 잇단 금리 상승…12일부터 최대 0.15%p 조정
시장금리 인상 반영…카카오뱅크, 10일 만에 수신금리 추가 조정 나서

카카오뱅크가  12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의 기본금리를 최대 0.15%포인트 인상한다.

지난 11일 카카오뱅크는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의 기본금리를 조정한다는 공지를 했다.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만기 6개월 이상에서 24개월 미만의 기본금리는 기존 연 2.70%에서 2.85%로 상향된다.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은 2.45%에서 2.50%로,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구간은 2.60%에서 2.65%로 각각 0.05%포인트씩 인상된다.

자유적금은 만기별로 인상폭이 다르게 적용된다.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상품은 기존 연 2.80%에서 2.95%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은 2.90%에서 3.05%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금리 조정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8일과 이달 1일에도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바 있다. 그러다 인상 조치가 10일 만에 다시 이어지게 됐다.

카카오뱅크 측은 시장금리의 상승에 맞추어 수신금리를 재차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