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성공 자신”…게임업계, 플랫폼 수수료 지형 변화 주목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에 업종 최선호 유지…목표주가 43만원으로 상향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결제 망 도입이 시장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의 장기적인 서비스 운영 경험과 함께 아이온2와 같은 주요 신작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발표에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관련 시스템을 13일부터 적용할 방침임을 밝히고, 리니지W에도 11월 말 적용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결제에 있어 앱 마켓이 아닌 자체 결제 선택이 가능해지는 만큼, 업계 내 게임 플랫폼과 퍼블리셔 간의 협상력 변화와 수수료 구조의 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드러난 스팀의 높은 결제 수수료율 문제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가 반드시 외부 플랫폼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자체 플랫폼인 ‘퍼플’을 활용한 동시 출시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체 결제망 도입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려면 신작 게임의 성공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 아이온2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엔씨소프트를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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