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강원·경북 동해안 건조특보…최저 3도~11도·비 5mm 미만 예상

내일 오전부터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 5mm 미만 비…남부 내륙 안개 유의
모레 전국 5mm~10mm 비, 강원·제주·전북 산지 1cm 안팎 눈 … 강풍·천둥번개 동반

[내일 날씨] 강원·경북 동해안 건조특보…최저 3도~11도·비 5mm 미만 예상 / 사진=기상청
[내일 날씨] 강원·경북 동해안 건조특보…최저 3도~11도·비 5mm 미만 예상 / 사진=기상청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위험에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23일 현재, 강원동해안과 산지,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이어졌다. 이러한 건조한 기상은 내일(24일)과 모레(25일)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동해안과 산지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 특보는 모레 비가 내리면서 일부 해제되거나 완화될 전망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적게 내려 특보가 유지될 수도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있다. 모레까지 강원동해안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 산지에서는 70km/h(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에 따라 건물,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모레부터는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질 것으로 보여, 기상 상황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강수도 예보됐다. 내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는 수도권, 강원내륙, 충청권에 비가 예보돼 있다. 이어 아침 6시부터 9시까지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이른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충남권에 0.1mm 미만의 아주 적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이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이 1mm 안팎으로 매우 적은 양에 머물겠다.

모레(25일)에는 늦은 새벽 3시부터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오전 6시부터 경상권, 낮 12시부터 강원동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전라권, 충청권, 제주도에서 5mm~10mm, 경상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5mm 안팎, 울릉도와 독도는 5mm~10mm 등이다.

특히 강원과 전북동부, 제주도의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고, 돌처럼 딱딱한 작은 우박도 떨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낙뢰 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 상태는 오늘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모레는 전국이 흐리다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종합하면 건조특보와 강풍, 지역별 비, 일교차, 강한 바람과 해상 벼락 등 복합적인 날씨 변화가 예상되면서 화재, 교통, 건강, 항해 안전에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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